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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생각하는 조선의 중흥기라 일컬어지는 시기인 숙종-영조-정조 연간.
이때가 내 느낌으로는 일본과의 격차가 가장 급격하게 벌어졌던 시기였다고 본다.
일반적인 조선사에 대한 인식과는 약간 다르다고 할수 있겠는데,
숙종-영조-정조 연간에 물론 조선도 많이 회복했겠지만,
문제는 일본의 발전 속도는 이 시기에 훨씬 더 빨랐다는 것.
이 기간 동안에 벌어진 격차가 축적되어 회복 불가능한 상태까지 가버린것이 19세기의 모습이지,
그 이전까지 잘 나가던 조선이 19세기에 돌연 내려앉은 게 아니라는 뜻.
19세기 조선의 모습에는 숙종-영조-정조 연간도 상당한 책임이 있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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