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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자금성, The Forbidden City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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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청대 중국 왕조는 북경에 도읍하고선 그 궁성을 자금성紫禁城이라 불렀으니

북경北京이란 말 자체도 실은 하늘의 중심 북극성을 말하며

그 빛은 자주색이란 의미에서 그 북극성을 둘러싼 궁담을 자궁紫宮이라 했다.

자금성은 그런 자궁이 함부로 드나드는 구역이 아니란 뜻에서 금궐禁闕의 금자를 따다가 붙여 만든 말이다.

저 자금성을 흔히 영어로는 The Forbidden City라 하는데

이건 누구 생각인지 모르나 자금성 의미를 참말로 멋들어지게 살린 쫄깃한 역어라 하겠다.

저 자금성은 북경 중심부에 위치한 궁전 단지로 한때 중국 황제들과 그들의 가족의 황실 거처 역할을 했다.

180에이커가 넘는 이 건물은 거의 1,000채 건물로 구성되었으며 중국 전통 궁전 건축의 대표적인 예다.

큰 해자moat와 방어벽으로 둘러싸인 자금성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며 세계에서 가장 잘 보존된 고대 건축의 예 중 하나로 남아 있다.

명나라부터 청나라까지 500년 넘게 중국 정부의 정치적, 의례적 중심지로 기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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