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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창에 빛이 밝으니 小窓多明
나로 하여금 오래 앉게끔 使我久坐
추사가 남긴 그 숱한 필적 중에서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글씨다.
칠십이구초당이라 했으니 북청으로 귀양가기 직전 만년 글씨인데,
그 뜻도 뜻이거니와 글자 구성이 참 아름답지 않은가.
그야말로 현판으로 만들어 창 위에 걸고 싶은 글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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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추사관-小窓多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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