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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철은 덥고 습하다. 
장마철 동안 늘 비가 오는 것은 아니지만, 비가 오는것만큼이나 불편한 것이 높은 습도다. 
오늘이 바로 그런 날씨였는데, 
습도가 높고 비가 오락가락했다. 
높은 습도는 불쾌지수와 짜증을 올리지만, 
이 습하고 물기많은 것을 좋아하는 것이 있으니, 
그늘진 고목이나 바위에서 자라는 이끼가 그렇다. 
이 습하고 그늘진 곳에서 잘 자라는 이끼가 어느 왕릉 금천가에 자라고 있는 나무 위를 덮었다. 

그리고 그 위에 또 자리잡은 민들레. 세 가지 생명이 공존하고 있다. 

만지면 폭신폭신할 것 같은, 
마치 벨벳으로 만든 그린카펫을 깔아 놓은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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