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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전남 화순 송석정松石亭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19.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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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에 송석정松石亭이라는 누정樓亭이 있다.
호남이 정자의 고장이라 하도 좋은 정자가 많아 그런 유명세에 눌려 아쉬움을 준다.


근자 수리를 한 모양인데 그 수리가 아쉬움을 준다.

정자는 건축물 자체보다 그 주변 경승景勝이 중요한 고려 요소인데, 이 송석정은 글자 그대로 소나무와 돌이 그 전면 강과 사방을 두른 산들이 명승을 빚어낸다.


들어가는 동넷길이 좀 복잡하고 좁다.

그 전면 대로변에서 조망하는 전경이 압권이니 혹 현장 찾는 사람들은 참고했음 한다.


송석정 자세한 정보는 아래 참조

2017년 10월 21일 이곳을 둘러보고 긁적인 글이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이 기획한 《향토문화전자대전》 화순편에 실린 '송석정' 기술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 강성리 예성산 아래 양자강 변 절승지에 자리 잡은 송석정은 단층 팔작지붕의 골기와 건물로 정면 3칸, 측면 3칸으로 중앙에 재실이 있고, 주위는 회랑이다. 광해군 때 첨정 벼슬에 있던 양인용이 인목대비 폐위 사건이 일어나자 벼슬을 버리고 낙향해 1613년에 건립했다. 

그의 후손인 구봉(九峯) 양위남(梁渭南)과 양우전(梁禹甸)을 거쳐 양지해(梁之瀣)가 중건하고, 다시 양찬호(梁贊浩)를 거쳐 양익환(梁益煥)이 1893년에 3차 중수를 했다. 1982년에 다시 중수를 거쳐 지금에 이른다. 

누정 안쪽과 『화순시총』, 『화순읍지』  등지에는 조희일(趙希逸), 안방준(安邦俊), 김창흡(金昌翕) 등 30여 인이 송석정을 두고 읊은 시문이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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