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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Weird & Eccentric

전철 환승하고 노약자석 차지한 홍콩 멧돼지, 낄낄대며 내 족제비를 생각한다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1.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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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 전철 타고 바다 건넌 새끼 멧돼지 화제 | 연합뉴스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홍콩에서 작은 새끼 멧돼지 한 마리가 혼자 전철을 타고 바다를 건너 화제가 됐다.

www.yna.co.kr

 

제목을 보고는 설마? 했지만, 그에 내장한 동영상을 보니 진짜인갑다. 

이 친구가 태연히 전철 환승까지 하고는 서울로 치면 유유히 한강을 건너 여의도까지 간 셈이다. 어찌하여 환승까지 했는지, 훈련을 그리 받았는가 싶다가도 동영상 보며 낄낄 웃음 주니, 그래 도마 대신 살려주는 것도 괜찮겠다 싶기는 하지만, 인근 공원에 방사됐다는데, 그 공원은 뭔 죄냐? 

이 친구가 새끼 적에는 다람쥐 같지만 커가면서 흉물이 된다.

 

틀림없이 아작을 낼 터인데 말이다. 그만 좀 쳐먹어대시고 적당히 사람들이 주는 것이나 받아자시면서 편안히 여생을 보내시다가 편안히 가셨으면 한다. 

보니 생후 몇달밖에 되지 않은 새끼다. 저 정도니 봐주지, 덩치가 컸어봐라. 총알 세례 맞고 저승길 갔다. 

 

도심 멧돼지. 음식쓰레기는 해치워서 좋게 보이겠지만 그 똥오줌은?

 

그나저나 남영동 내 서재에는 족제비 한 마리가 초대받지 않은 무단침입을 했다가 나한테 목덜미가 잡혀서 인근 효창공원에다가 방사한 적이 있는데, 그 족제비가 잘 산단 인사 한마디 아직까지 없다. 

https://www.youtube.com/watch?v=J1mOsmUNFx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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