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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

정치와 종교가 분리한 희유한 선거

 

 

이번 총선은 종교계가 변수가 되지 않은 희유한 케이스가 될 법하다. 

 

선거철이면 절이건 교회건 성당이건 정치인 방문이 러시를 이루니 그야말로 이들 종교시설은 정치인으로 문전성시였다. 

 

 

 


작금 물밑에선 어떤 움직임이 있을 것이나, 적어도 겉으로는 이번 총선에선 그런 움직임 눈씻고 찾아봐도 없다. 

 

어느 정치인도 어떤 종교지도를 예방했네 하는 동정 하나 들려오지 않는다. 

 

 

 

 

정치와 선거, 특히 전자는 종교가 생존하는 밑천이다. 

 

단군조선 이래 죽 그랬다. 

 

혹자는 그런 정치쇼가 득표에 어느 만큼 도움이 되겠느냐 하지만 정치는, 그리고 선거는 결코 종교를 버릴 수 없다. 

 

 

 

 

또 종교는 정치의 그런 속성을 너무나 잘 안다. 

 

저들이 평소에는 우릴 괄시하는 듯 하지만 언젠간 고개를 숙이고 들어온다는 사실을 너무 잘 안다. 

 

딜은 이런 예방에서 이뤄진다. 

 

 

예방은 목적이 없을 순 없으며, 그 목적엔 반드시 반대급부가 따르기 마련이다. 

 

한데 이번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는 그런 움직임이 없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정치와 선거와 종교의 유착조차 무력화해버렸다. 

 

그런 점에서 이번 총선은 희유한 케이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