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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 뮤지엄은 섹션에 따라 전시환경이 천차만별이기는 하나 전반으로 보아 개판이다.
찬장 전시를 무조건 안 좋다 할 수 없지만 조명 개판에 진열장은 아마도 개관 이래 한번도 바꾸지 않은 듯하다.
그러니 빛이 들어가지 않는 곳은 아주 어둠이고 들어가는 곳은 반사가 극심하다.
그리스 채색도기 암포라는 그 자체 반사가 극심한데 이에 대한 고려는 전연 없어 한여름 뙤약볕에 내놓은 것만 같다.
진열장은 우리의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이미 용도폐기해 버린 그 품종이다.
지금까진 이름으로 장사했겠지만 오래 못간다.
온습도는 전연 조절하지 않아 요즘은 푹푹 찐다.
(2014. 7. 28)
***
저 관람환경 변화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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