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째 복역 존 레넌 살해범 "난 사형됐어야 마땅했다"
송고시간 2020-09-23 09:19
정윤섭 기자
"영광 좇아 비열한 행동"…레넌 부인 오노 요코에 사과
11번째 가석방 불허…"가둬두는 게 사회에 도움"
www.yna.co.kr/view/AKR20200923036800075?section=international/all&site=hot_news
이 기사를 첨에 접하고선 잉? 레넌 살해범이 아직 살아있었나? 했더랬다. 더구나 40년전 거사를 치른 이 친구 나이가 고작 예순다섯?
새파란 노무시키가 어처구니없는 짓을 저질렀구나. 그러고 보니 나로선 존 레넌이 어떻게 죽었는지는 관심이 없었다.
존 에프 케네디도, 이소룡도 어찌 죽었는지도 모른다. 특히 전자는 무수한 영화소재도 되었거니와 그런갑다 했더랬다.
한데 저 친구는 유명해지고 싶어서라 했다나 어쨌다나? 요즘 유행하는 말을 빌리자면 관종인 셈인데 유감스럽게도 그의 소원은 이뤄지지 않은 듯하다.
외려 레넌을 더 유명하게 만들고 싶어서라는 말이 적어도 결과로 보면 타당한 듯 하다.
영웅은 언제나 비극으로 죽어야 한다.
영웅은 모차르트지 살리에르가 아니다.
그건 글코 남편이 한 방에 가는 바람에 그 유산 상속인이 된 오노 요코는 87살? 이 여인 건강상태가 어떤지 모르겠으나 일본의 국위를 선양한 일등원훈대신이다.
모르긴 해도 그의 죽음을 대비한 부고기사들도 일치감치 준비되었으리라 본다.
왜?
기자들은 죽기만 기다리므로.
****
기록을 보면 Mark David Chapman이 존 레넌을 쏘아 죽인 무기는 38 구경 권총 38 calibre handgun 이라, 이 권총은 뉴욕경찰이 보관 중인데, 그의 죽음 25주년인 2005년 12월 8일, 공개된 적이 있다. 당시 Chapman은 Attica State Prison에 복역 중이었으니. 당시 보도를 보면 청원이 받아들여져 2급 살인혐의로 20년 복역 중이라 하는데, 저쪽 법 체계가 복잡해서 내가 명확히 설명하기는 어렵다.
아래 사진이 그 권총이라 한다.
이와 관련한 뉴스를 뒤지다가 BBC 보도를 본다.
John Lennon killer says sorry for 'despicable act'
22 September 2020
www.bbc.com/news/entertainment-arts-54246444
심심하던 차 존 레넌 관련 뉴스를 검색하는데, 그의 80회 생일인 듯, 그와 관련한 뉴스가 쏟아지니 개중 하나가 다음이다. 그러고 보면, 오노 요코가 8살 연상인가?
Sean Lennon to host anniversary show for his father, John, on his 80th birthday
By Mark Savage
BBC music reporter
23 September 2020
www.bbc.com/news/entertainment-arts-54252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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