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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지하에 쳐박힌 아우구스투스 영묘靈廟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1.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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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년 역사 로마제국 초대 황제 무덤 새단장…14년만에 공개
전성훈  / 2021-03-06 21:35:15
2천년 역사 로마제국 초대 황제 무덤 새단장…14년만에 공개


2천년 역사 로마제국 초대 황제 무덤 새단장…14년만에 공개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고대 로마제국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 영묘가 14년 간의 복원 작업을 마치고 최근 재개방돼 주목을 받고 있다. 아우구스투스(BC 63∼AD 14년)는 기원전 31년 악티

m.k-odyssey.com


우리 공장 로마 특파가 전한 이 소식을 접하고는 우선 내가 현장을 봤는지 아니했는지 아리까리 해서 저곳이 어디메인가 구글지도에 얹어봤더니 이래와 같다.

Piazza di S. Agostino, 8

건축물 · Piazza di S. Agostino, 8

www.google.co.kr


로마 구심이랄까 암튼 테베르 강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관통하는 동안이라 비슷한 성격의 영묘靈廟인 산탄젤로 Sant'Angelo 와는 가까운 편이고 오드리 햅번이 미국 기레기 그레고리 펙과 수작한 스폐인광장 정서쪽에 위치한다.

저 강변길은 죽 걸었으니 지나치긴 한 모양이나 대체 기억에 없으니 그런 데가 있는 줄 모르고 지나쳤나 한다. 깡그리 뒤진다고 그리 샅샅이 다 뒤졌는데도 정보망에서 샜나 보다.




내심 산탄젤로를 살피며 이런 원형 타워형 로마시대 영묘가 돌발인지 아닌지가 나로선 현장에서 무척이나 궁금했으면서도 이렇다 할 추적을 단념한 기억이 있으니 다만 신전건축 중에 저 비스무리한 것이 진실의 아가리인지 그 인근에 있어 아..저런 모양과 맥락을 같이하지 않나 스쳐 지나친 정도였다.

암튼 몰골 망가진 저 꼴 보며 다시금 말하거니와 어떤 놈이 이태리가 문화재 보존을 잘 하네, 로마엔 로마제국 유산이 그득하네 하는 놈이 아직도 있다면 욕찌거리 한 되빡 퍼부어주리라.




되풀이하지만 로마엔 로마가 없다. 저짝 문화재보호책이라고 유별난 무엇 코딱지만큼도 없다.

저짝도 역시나 문화재의 발견은 국민국가, 특히 그 전형인 독재의 발현과 궤를 같이하거니와 한국문화재가 박정희 없이 존재하기 힘들 듯이 저짝은 그 막중막강한 지위가 베니테토 두체 무솔리니로 돌아간다.




듣자니 저걸 외부 공개를 위해 문닫고는 열라 뼁끼칠 한 모양이라 그 단장을 대강 끝내고는 이 팬데믹 와중에 개방을 감행한 모양이다.

관련 소식을 외신에서 찾아보니 아래가 하나 걸리니 관심있는 이들은 눌러보기 바란다.

Forgotten mausoleum of Roman emperor Augustus reborn
ROME-Agence France-Presse


Forgotten mausoleum of Roman emperor Augustus reborn

A newly renovated colossal mausoleum for the founder of the Roman empire Augustus has reopened to the public in the Italian capital after centuries of neglect.

www.hurriyetdailynews.com


덧붙여 저 복원 프로젝트는 아래 공식 홈페이지가 있으니 찬찬히 음미하기 바란다.

The restoration project

The Mausoleum of Augustus

Relive the Golden Age of Rome.

www.mausoleodiaugusto.it

 
지금 경주 어느 숙소인데다 눈만 아픈 폰이라 더는 자세한 정보를 보강하지 못함을 미안하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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