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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나오는 이야기 중에 직파直播라는 것이 있다.
간단한 초보적 농경 기법으로 설명하는 것 중에
그냥 씨를 밭에 뿌려 키운다는 말이다.
그런데 말이다.
직파 한 후에 내 던져둬서는 이게 과연 추수가 될까?
직파.
이걸 초보적 농경이라고 부른다면,
역시 밭에 씨를 뿌리고 김이나 좀 매주고 키운다 이것일 텐데.
그래서 초보적 농경, 원시적 농경이라 이 말일 텐데.
문제는 이렇게 직파만 해가지고는 수확철까지 가지도 못했을 것이라는 말이다.
초보적농경으로 직파를 이야기 하기 이전에
밭에 씨를 뿌려 내던져두면 과연 저절로 곡식이 여무는가부터 한번 보는게 좋겠다.
무슨 소리인고 하니.
직파한다고 해서 절대로 원시적 농경, 초보적 농경은 아니라는 말이다.
직파를 했건 뭐를 했건 기본적으로 노동력이 투하되지 않으면 곡식은 여물지 않는다.
농경은 여가 선용으로 해서는 절대로 수확이 없다는 말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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