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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진흥왕의 사위로 출세가도를 달린 김무력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0.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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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신은 널리 알려져 있듯이 김수로에게 뿌리가 닿는 금관가야 왕실 직계 후손이다. 그 마지막 왕 구형이 신라 법흥왕의 압박을 받아 자발적으로 나라를 받치니 그가 바로 김유신의 증조다.

구형이 경주로 와서 항복할 때 세 아들이 있었다. 그 막내 아들이 김무력. 자발적인 항복이었기에 구형과 그 세 아들은 안위를 보장받았다.

 

삼국사기 삼국유사가 전하는 김유신 선대 계보

 



그의 세 아들 중에서도 유난히 막내 무력이 뛰어났다. 새로운 조정을 섬기게 된 무력은 진흥왕 시대에 만개하게 되거니와

553년 관산성 전투에서 백제를 패몰하고 그 왕 명농을 사로잡아 참수하는 전과를 올린다. 김유신 가문은 김무력에게서 신라사회에 확실한 뿌리를 내린다.

한데 김무력은 도대체 어떤 발판이나 백이 있어 이렇게 출세가도를 달리게 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베일에 쌓여있을 뿐이다.

 

아양공주. 그가 김무력의 마누라이며, 김서현의 엄마다. 

 



삼국사기 삼국유사 그 어디를 뒤져도 그 해답이 없다. 한데 화랑세기에 그 비밀이 있다.

진흥왕에게는 정비 사도 부인과의 사이에서 난 적통 공주가 여러 명 있었다. 개중 한 명이 아양阿陽공주. 이 아양공주가 바로 김무력의 마누라였다.

진흥왕 말년, 도교에 탐닉한 그가 헤롱헤롱 약물 부작용에 헤어나지 못하자 정권은 왕실 여인들에게 돌아갔으니, 그 삼두 마차 중 한 명이 아양공주였다.

무력은 아양공주와의 사이에 아들을 두니 그가 바로 김유신의 아버지 김서현이었다. 김무력은 진흥왕의 사위였다.

(2015.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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