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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찌라시로 남은 아일랜드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19.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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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턴 해외답사엔 책을 전연 구입하지 아니하니, 온 집구석 삼층까지 책으로 범벅이라 더는 채울 공간도 없고

필요한 자료는 거개 웹서칭으로 접하는 시대라 절박함이 훨씬 덜한 까닭이다.


유일하게 구득한 책자가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소개서라 찌라시 버금해 저것만 달랑 집어왔다.


그래도 그 옛날 습성이 꼬리뼈마냥 흔적기관으로 남아 찌라시들은 거개 수거했다.

이 찌라시들은 조만간 내가 자료정리를 끝내면 봉다리 하나에 담아 서재 어느 구석에 쳐박히는 신세 면치 못하리라.

그러다 굴러다니다 언젠간 종적도 없이 사라질 것이다.

이번 영국과 아일랜드 답사 중 일부를 블로그를 통해 일부 현장 정리를 했지만 현지 통신 사정과 자료조사 미철저로 수박 겉핥기에 지나지 아니했다.

뭐 기본이야 자기 만족이긴 하겠지만, 그래도 향후 저런 델 찾고자 하는 사람들한테 한 줌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기대도 없지 않다.

주마간산이나, 그래도 내가 보고들은 것들 중에 보탬이 될 만한 것이 없진 않으리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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