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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집마다 쇠솥이 걸리는 시기다.
쇠솥이 부엌에 걸리는 시기 이전에는 우리도 전부 찐밥을 먹었을 것이다.
쇠솥이 언제 우리 부엌에 걸터 앉게 되는지 이걸 확실히 알아야 한다.
어쩌다 쇠솥이 하나 나오는 게 아니고,
집집마다 어쨌건 쇠솥이 걸리는 시기를 말하는 거다.
쇠솥이 걸리지 않으면 뜸들인 밥은 없다.
누룽지도 없고, 숭늉도 없다.
쇠솥이 걸리지 않는 시대에는 우리도 전부 약밥 만들 듯 곡식을 쪄 먹었다는 말이다.
곡식을 쪄 먹었다는게 떡을 만들어 먹었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일본에서 말하는 고와이이, 강반을 만들어 먹었다는 말이다.
일본은 한국의 도작문명이 흘러 들어갔기 때문에
이런 일본 측 연구결과는 절대로 무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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