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건 일본쪽에서 자주 나오는 식습관인데
우리는 밥을 국에 말지만,
일본은 밥에 국을 붓는다.
그런데 밥을 말건 국을 붓건 간에
이 식습관에 대해서는 논의가 좀 필요한 것이,
사실 지금처럼 정미가 많이 되어 흰 쌀밥을 먹을 때는
국에 말건 국을 붓건 큰 장점이 없다.
그런데,
밥을 찐 경우에는 다르다.
특히 잡곡이 많이 들어간 밥을 쪄서 짓는 경우에는
국에 말거나 붓게 되면 먹는 감이 달라진다.
한마디로 먹을 만하게 된다는 말이다.
개인적으로 국에 말거나 붓는 식습관은
아마도 밥을 찌던 시절부터 전해 내려오던 것이
별로 그런 식습관이 필요 없어진 뜸들이기로 밥을 지은 후에도
계속 남게 된 것 아닌가 싶다.
반응형
'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물을 부르는 잡곡 찐밥 (0) | 2024.01.06 |
---|---|
고구려 조상님들이 먹던 깡수수밥 (0) | 2024.01.05 |
약밥이 뜸들인 밥이 나오기 전 밥의 원형 (0) | 2024.01.05 |
찐밥 대신 뜸들인 밥이 주류가 되는 시기 (1) | 2024.01.05 |
일본 헤이안시대 귀족의 식사 (0) | 2024.01.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