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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참혹히 살해당한 멕시코 기자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0.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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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기사 쓰던 멕시코 기자, 참수 시신으로 발견돼
2020-09-11 01:35
"몇달 전부터 협박받아"…멕시코 언론인 피살 잇따라


범죄기사 쓰던 멕시코 기자, 참수 시신으로 발견돼 | 연합뉴스

범죄기사 쓰던 멕시코 기자, 참수 시신으로 발견돼, 고미혜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09-11 01:35)

www.yna.co.kr


아마도 우리네 언론 관념으로는 경찰기자 아닌가 하는데 그런 취재보도 과정에서 그에 불만을 품은 조직이 저지른 일 아니겠는가?

얼마되지 않은 일이지만 반체제 성향 사우디 언론인 카슈끄지는 이스탄불에서 무참히 토막살해되었거니와 이 사건이 더욱 충격인 점은 당연히 그네들은 부정했지만 사우디 정부 정보기관이 관여한 대목이다.

그 최종 지시자로 지목되는 사우디 절대권력자 빈 살만 왕세자는 유유히 한국을 찾아 정상회담을 하고 최상급 융숭한 대접을 받고는 방탄소년단 리야드공연을 선물로 가져가기도 했으니, 정의란 무엇인가를 새삼 돌아보게 한다.




내가 좋아하는 영화 본 Bourne 시리즈 중 하나에서도 영국의 저명언론사 고발전문 기자가 미국 정보기관 요원들한테 무참히, 것도 사람 내왕이 가장 많은 역 구내서 요격 살해당하는 장면이 있거니와

흔히 펜은 칼보다 강하다 하거니와 실제 장구한 역사를 봐도 궁극에선 펜이 승리하나 단기에선 언제나 맥을 추지 못했으니 총질 칼질에 살아남을 기자가 몇이나 되겠는가?

돌이켜 보면 우리 역시 아마도 노태우 시대가 아녔던가 하는데 중앙일보 정치부장이 정보기관에 테러른 당한 일 있고 이래 그와 같은 고골은 아니라 해도 권력기관에 의한 유무형의 탄압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멕시코로 돌아가서 지난해만 해도 저런 식으로 살해된 멕시코 기자만 열이 넘는다니 같은 분야 종사자로서 더 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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