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하고, 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에서 수행 중인 창원 국도대체 우회도로 제2 안민터널 건설부지 내 유적(2) 정밀발굴조사를 두고 근자 말이 좀 있었으니, 조사단에서 문화재청으로 제출한 중간 발굴성과 자료를 파일 첨부한다.
이를 보니 이번 조사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는 창원시 관내 국도 대체 우회도로를 건설하면서 그에 포함되는 제2안민터널 구간에 대한 발굴조사라, 2020년 8월 10일에는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전문가검토회의까지 했단다. 이에는 이청규 박광춘 김석환이 참석했다는데, 김석환은 자신이 없고 앞 둘은 현직 문화재위원이다.
왜 현직 문화재위원이 발굴조사 중인 현장을 가는가? 가지 말아야 한다. 암튼 이런 식으로 이른바 고고학 전문가가 다 참여한 사안에 대해 나중에 전문가를 뺐니 어쩌니저쩌니 하는 헛소리가 횡행한다.
조사대상지는 진해구 석동 일원 면적 1-58번지 일원 3만1천370㎡이라, 조사는 지난 3월 30일 착수했단다.
시급성을 고려해 이 지구 유적 중에서도 삼국시대 고분군에 대한 발굴 조사가 우선 이뤄졌다.
조사 결과 9월 현재 삼국시대 목곽묘 748기, 석곽묘 10기, 석실묘 28기, 옹관묘 13기 수혈 59기, 溝 2기와 조선시대 분묘 21기를 합친 총 881기에 이르는 문화흔적이 발견됐다.
현재 유구조사는 삼국시대 목곽묘 538기를 총 618기에 대한 조사를 완료한 상태다.
이 성과를 조사단에서는 삼국시대 목곽묘는 현재 확인 조사한 것까지 포함 대략 900~1,000가 분포할 것으로 짐작되는
국내 최대의 삼국시대 고분군으로 진해지역의 당시 사회상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고고학적 자료라 평가한다.
주목할 만한 유물로는 청동제 검파두식을 비롯해 대성동고분군 1호분 출토품과 유사한 노형기대가 있다.
덧붙여 삶과 죽음의 공간이 뚜렷하게 구분된 국내 최대의 삼국시대 복합유적군이라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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