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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양해고묘 백인종 남성 미라 한 분을 소개했거니와 그 분은 아닌 듯하고, 같은 신장위구르자치구 양해고묘洋海古墓에서 출현하신 다른 남성분인 듯하거니와
이 분은 대략 연세 3천살, 역시 생전 직업은 지역사회 '무당' 아니었나 한다는데, 사망 당시 연세는 45~55세 정도.
머리엔 양가죽 후드[羊皮风帽]를 착용하고, 이마에는 조개껍질로 장식한 화려한 모피 리본[彩色毛绦带]을 달았다.
왼쪽 귀에는 구리 귀걸이[铜耳环], 오른쪽 귀에는 금 귀걸이, 목에는 터키석 청록색 목걸이[绿松石项链]를 거셨고, 옷깃이 달린 화려한 모직 옷을 걸치시고 가죽 부츠를 착용하셨다.
장화 윗부분은 리본을 묶고, 구리관[铜管]과 구리방울[铜铃]로 구성된 '생크 벨[胫铃]'을 묶었다.
오른손엔 구리판으로 감싼 짧은 나무 막대[短木棒]를 들고, 왼손에는 청동 도끼[青铜斧]를 쥐셨다. 팔 옆에는 나무 사발[木钵]이 놓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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