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이어 모더나 "코로나백신 효과 94.5%…게임체인저 될 것"(종합)
2020-11-16 22:11
송수경 기자
화이자 발표 일주일만…미언론 "이달 들어 두번째 전망 밝은 소식"
파우치 NIAID 소장 "매우 좋은 소식…생각한 것 이상"
백신이 비 오는 날 하늘에서 툭 떨어지는 미꾸라지가 아님을 알았지만, 또 이쪽 업계는 누구나 알았지만, 역시나 그 선두주자는 미국이었다. 어느 정치인이 우리가 백신을 개발한다 설레발 칠 적에 "택도 없는 소리"라는 건 이쪽 업계 종사자들은 누구나 알았다. 개소리임을.
그랬다. 실제 개소리였다.
화이자에 이어 어떤 제약업체가 우리도 코로나백신 개발했다고 나올 줄을 몰랐지만, 그것이 미국 제약업체임은 이 업계 종사자들은 누구나 알았다. 그 발표 귓전을 채 떠나지도 않았는데 모더나도 개발 직전이라 하고, 핸드 크림으로 나한테 각인한 유일한 유수의 제약업체 존슨앤존슨도 그 대열 합류를 선언한다.
존슨앤드존슨, 3만명 대상 코로나19 백신 2회접종 임상 시작
2020-11-16 20:43
김유아 기자
"왜 미국이냐" 새삼 처절해서 이번 사태 터지자마자 저와 같은 일을 예견한 그 사람한테 물었더니 대뜸 그 지인이
이민
이라고 한다. 그에 의하면 세계 최고의 인재들은 다 미국으로 몰린다고 한다. 중국과 인도의 날고 긴다는 애들도 모조리 미국으로 모인다고 한다. 덧붙여 미국은 이런 이민자와 그 2세, 3세가 상류층에 진입하기 쉬운 사회임을 지목한다. 그러면서 그러한 보기로 해리스 부통령 당선자를 든다. 혼혈 이민자 2세인가인 해리스가 일약 부통령이 되는 사회가 미국이다.
유럽 같은 강고한 신분제 국가 사회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유럽에서 불알 두 쪽만으로 성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축구가 있을 뿐이다. 축구스타! 이것만이 신분제 사회를 돌파하는 유일한 수단이다.
화이자를 필두로 미국 제약업체들이 앞서거니뒤서거니 하며 나도 백신 개발했다고 선언하고 나서는 모습을 보니 한편으로는 참 기분 더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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