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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 느닷없는 피라미드가 있다.
쟈철역 이름도 piramide 피라미데다.
피라미드 말고 피라미들이 마이 묻힌 곳이라 해서 이리 일컫는 모양이다.
이 피라미드 뒤편에 이교도 공동묘지가 있으니 로만 가톨릭 외의 신교도까지도 이교도라 해서 떼로 묻었다.
이곳에 영국 낭만파 시인의 총아 존 키츠와 퍼시벌 B. 셸리가 묻혔다.
오드리 햅번 주연 영화 《로마의 휴일》 배경이기도 한 스페인광장엔 이 둘을 기리는 작은 기념관이 있다.
키츠가 요양하다 26세로 요절한 곳이다.
그나저나 저 친구는 나이팅게일이란 시 작품 딱 한 편 생각난다.
(July 13, 2018)
***
키츠-셸리와 이탈리아, 특히 로마와의 인연은 한번 정리한 적이 있다. 이 역시 좀 도 보강한 글을 기약해 본다. 미리 얘기하지만 할 얘기 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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