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잠빠진 노벨상 공동수상자에 '똑똑'…수상소식 만끽도 콤비(종합)
송고시간2020-10-13 01:05
이광빈 기자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는 '주파수 경매방식' 고안 미국학자 스승과 제자
'동시상승경매' 방식…전력·천연가스 경매에도 사용
www.yna.co.kr/view/AKR20201012168851009?section=search
왕립스웨덴과학아카데미 Royal Swedish Academy of Sciences 가 미국 경제학자들인 폴 밀그럼 Paul Milgrom 과 봅 윌슨 Robert Butler "Bob" Wilson, Jr. 두 사람을 올해 노벨경제학상 Nobel prize for economics 발표할 무렵 두 사람은 미국 캘리포니아 스팬탠퍼드 Stanford 에서 깊은 잠에 골아떨어진 상태였다. 현지시각 새벽 2시였으니, 더구나 한 사람은 80대, 다른 사람은 70대 뇐네들이니 그럴 만도 하지 않겠는가?
노벨상위원회는 공식 발표와 더불어 수상자들한테 통보하거니와, 전화를 걸었더니 올해 여든세살 밀그럼은 받았지만, 11살 어린 이웃사촌이면서 자신의 제자이기도 한 윌슨은 도통 연락이 닿지 않았다. 할 수 없이 주섬주섬 파자마 옷을 걸친 밀그럼은 마누라 Mary 를 대동하고는 윌슨 집을 찾아가 초인종을 거푸 눌러댄다. 시침은 2시 15분을 가르키고 있었다.
www.youtube.com/watch?v=IOUgAH5azWY
Wilson - “Paul?”
Milgrom - “Hello?”.
Wilson - “It’s Bob Wilson. You’ve won the Nobel prize. And so they’re trying to reach you. But they cannot. They don’t seem to have a number for you.”
Mary - “We gave them your cellphone number.”
Milgrom - “Yeah I have? Wow, OK”.
Mary - “Will you answer your phone?”
이 모습은 감시카메라에 고스란히 녹화가 되었는데, 이걸 학교 홍보에 활용한 스탠퍼드대학이 더 놀랍다. 홍보 쪽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참고할 만한 홍보의 정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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