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 THESIS

싱글 또 먹은 BTS..블랙핑크까지 k-pop 빌보드 싹쓸이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0. 10. 13.
반응형

'흥행 보증수표' BTS, 빌보드 싱글차트 1·2위 동시석권(종합)
2020-10-13 07:11
한국어 가사 포함 '새비지 러브' 리믹스, 두번째 핫 100 1위곡
다이너마이트는 2위…1·2위 동시기록 그룹은 BTS까지 통산 5팀뿐



 

'흥행 보증수표' BTS, 빌보드 싱글차트 1·2위 동시석권(종합) | 연합뉴스

'흥행 보증수표' BTS, 빌보드 싱글차트 1·2위 동시석권(종합), 김효정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10-13 07:11)

www.yna.co.kr

 

1등도 습관이다. 봐라, 한번 하니 또 하잖아? 

 

저 친구들이 앨범차트에서는 언젠가부터 1등을 씹어먹었지만,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계속 시도하다가 7주 연속인가 2등으로 턱걸이한 빌보도 싱글차트 핫100에서도 Dynamite로 대망의 1등을 먹더니만, 이번에는 그네들이 참여한 새비지 러브 Savage Love 리믹스 버전이 1등을 했단다. 이번 차트에서 더구나 2등은 얼마전 발표한 다이너마이트라니, 그야말로 빌보드 차트를 씹어먹은 셈이다. 

 

듣자니 새비지 러브는 뉴질랜드 출신 조시 685가 만든 랙스드 Laxed 에 미국 출신 제이슨 데룰로가 보컬을 더한 곡으로, 방탄도 참여했단다. 

 

www.youtube.com/watch?v=qvu4nPMyl3U

 

 

그건 그렇고 Savage Love 라, 짐승남의 사랑인가? 지금 들어보니, 그나마 다른 그네들 노래에 견주어 영어 가사는 상대적으로 알아듣기는 쉽다. 암튼 저리 소리 지르며 노래하며 하는 사랑이 새비지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상상을 해 본다. 그런 사랑을 해 봤는지 기억에도 없고, 설혹 있다 한들 선캄브리아 후기였을 테니, 기억에 남아있을 리 만무하지 않겠는가?

 

저들과 관련해 근자 쏟아지는 소식 중에 우려할 만한 대목 두어 가지가 있었으니, 우선 저들을 병역의무에서 해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정치권에서 제기하면서 그 와중에 그런 주장을 일삼은 여권 어떤 국회의원이 그에 대한 조건으로 독도 홍보를 내거는 장면을 보고는 기절초풍했거니와

 

 

 

그와 관련해 나는 그것은 방탄소년단을 죽이는 일이라 했거니와, 우리네 '순수한' 감정으로야, 군 복무 대신 그런 공익활동이라도 해야 한다 생각하기 십상이나, 저와 같은 미묘한 국제분쟁 문제에 글로벌스타인 방탄이를 투입하는 일은 저들의 활동무대를 대한민국 국경 안으로 가두어버릴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비슷한 맥락으로 아래와 같은 일이 있다 하거니와 

 

 

BTS '한국전쟁' 발언에 중국서 곤욕…中 "우호 도모해야"(종합2보)
송고시간 2020-10-12 16:53 
심재훈 기자
中누리꾼들 "국가 존엄 건드리면 용서못해…항미원조 모르고 있어" 격앙
중국 외교부 "역사를 거울 삼아 미래 향해 친선 도모해야" 수습나서
삼성 갤럭시S20 BTS 에디션 불매 운동 조짐도…"사드 보복 연상시켜"

 

www.yna.co.kr/view/AKR20201012140300083?section=search

 

BTS '한국전쟁' 발언에 중국서 곤욕…中 "우호 도모해야"(종합2보) | 연합뉴스

BTS '한국전쟁' 발언에 중국서 곤욕…中 "우호 도모해야"(종합2보), 심재훈기자, 사회뉴스 (송고시간 2020-10-12 16:53)

www.yna.co.kr

 

기다렸다는 듯이, 이 발언을 문제삼아 중국에서 BTS 견제 혹은 축출 움직임이 노골로 간취하거니와, 중국이란 나라가 언제나 그랬으니, 그런 전형의 수법이 이번에도 등장한 것이 아닌가 하거니와, 저 친구들 언제나 저리했다. 

 

문제는 저런 움직임을 추동하는 내셔널리즘이 과연 중국만의 것인가 하는 심대한 의문이어니와, 그런 내셔널리즘 책동에서 대한민국도 지구상에서 두번째 가라면 서러운 나라라는 사실 잊어서는 안 된다. 현 집권 세력 역시 나는 언제나 노골적인 내셔널리즘이 언제나 찜찜하거니와, 지지세력 결집을 위해 반일감정, 반미감정을 아주 노골로 이용하더라. 

 

이번 사태에 이렇다 할 논평이라 할 수는 없지만, 중국 외교부까지 나선 모양새가 영 지랄 맞다. 

 

그에 대해 이 사안을 뉴욕타임스가 건딜고 나섰으니

 

 

뉴욕타임스 "중국 누리꾼들이 악의 없는 BTS 발언을 공격"
송고시간 2020-10-13 03:18 
정윤섭 기자
"삼성·휠라, BTS와 거리 두기…중국 내 불매운동 차단 의도"

 

 

뉴욕타임스 "중국 누리꾼들이 악의 없는 BTS 발언을 공격" | 연합뉴스

뉴욕타임스 "중국 누리꾼들이 악의 없는 BTS 발언을 공격", 정윤섭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10-13 03:18)

www.yna.co.kr

 

상당한 지명도를 누리는 미국 언론이 이 사태에 언급을 했다는 것 자체가 나는 별로 좋게는 보이지 아니한다. 

 

물론 정치권이 제아무리 정치 의도를 지닌다 해도, 대중소비사회가 그에 추종하는 일은 드물지만, 가랑비 빚는 옷과 같아 그 옷이 나중에는 물기 잔뜩 머금은 솜털 이불이 되더라. 

 

그건 그렇고 방탄소년단의 한국전쟁 관련 발언은 우리로서는 상식과도 같은 수준에 지나지 아니하나, 저리되면 진짜로 군대면제해 줘야지 아니할까 싶다만, 현 집권세력이 노골적인 친중노선을 견지한다는 대비도 있다. 

 

 

***

 

우리 가요 담당 지금 난리 났나 보다. 이 글을 쓰는 이 순간 또 새로운 기사 하나를 작성했으니 아래다. 블랙핑크를 빠뜨린 모양이다. 진짜로 k-pop이 빌보드를 싹쓸이 했나 보다. 

 

빌보드 글로벌차트 K팝이 점령…BTS·블랙핑크 1∼3위 휩쓸어
송고시간 2020-10-13 08:38 
김효정 기자

 

www.yna.co.kr/view/AKR20201013027100005?section=search

 

빌보드 글로벌차트 K팝이 점령…BTS·블랙핑크 1∼3위 휩쓸어 | 연합뉴스

빌보드 글로벌차트 K팝이 점령…BTS·블랙핑크 1∼3위 휩쓸어, 김효정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10-13 08:38)

www.yna.co.kr

 

여담이나, 내 문화부장 시절 최고의 인사로 나 스스로는 김효정 기자를 가요 1진으로 박았다는 사실을 꼽거니와, 본인이야 어찌 생각할지 모르나, 그가 있어 든든하다는 말은 해둔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