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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와 함께한 나날들

풍납토성, 나를 다 소모한 현장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3.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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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납토성 미래마을지구 한성백제 창고건물지에서 한 장면이다.

촬영시점이 2008.11.27로 나온다. 

풍납토성이 아니었대도 나는 늙었을 것이다.

nonetheless, 나는 너 때문에 빨리, 그리고 더 많이 늙었다고 해 둔다.

내 청춘을 다 바친 데다.

간땡이도 바쳤고

무모함도 바쳤다

너무 써버려, 지금은 남은 게 없다. (2021.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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