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걸그룹 블랙스완 데뷔…벨기에·브라질 멤버 포함
송고시간 2020-10-16 17:13
김효정 기자
www.yna.co.kr/view/AKR20201016143500005?section=entertainment/all&site=hot_news
다국적 밴드가 낯선 풍경은 아니다. 멀게는 미쓰A인가는 중국 여식을 길거리 캐스팅했으며, 지금 한창 주가를 날리는 블랙핑크에서는 태국 여식인가가 있어 동남아 열풍 주역으로 부상했다. 다국적 밴드를 결성하는 까닭이야, 그를 통한 저변 확대임은 말할 나위가 없으니, 한데 이번에 데뷔한 저 친구들은 피부색깔을 달리했다는 점에서 좀 특징이 있지 않을까 한다.
종래 다국적밴드는 피부색깔로는 구분이 쉽지 아니했다. 보이밴드 중에서도 저런 경우가 있기는 했지만, 대체로 피부색깔로는 구분이 쉽지 아니하는 동남아나 중국? 친구였다고 기억한다. 더러 일본 친구도 찡구는 일이 걸밴드에서 있었다고 기억한다.
저런 밴드를 보면서, 왜 백인이나 흑인은 없을까 궁금하기도 했는데, 저를 보니 마침내 언뜻 보아 완연히 종자를 달리하는 친구가 우선 눈에 확 띤다.
DR뮤직이라는 기획사가 조직한 블랙스완 Black Swan 이라는 데가 주인공이라는데, Tonight 이라는 노래로 데뷔를 한 모양이다. 듣건대 그리고 보건대 쭈쭈빵빵 5인조라, 라이나 출신 혜미와 영흔 그리고 주디가 코리언이요, 기타 벨기에(파투)와 브라질(레아)을 포함했다니, 유럽과 중남미를 노린 듯한 인상이다. 저 중에 키가 유난히 크고 피부색이 결을 달리하는 친구가 레아라는 브라질 여식인가 보다. 쌈바 춤 추나?
벨기에라 해서 금발 계열일 줄 알았더니, 동양 피가 섞인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을 준다. 모르겠다. 부러 저리 염색을 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다국적군이라 해서 자동으로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주시하는 대목은 한국가요시장이 곧 세계가요시장과 동일시하는 현상이 곳곳에서 벌어진다는 것이니, 기간에는 절벽이었던 국경이 적어도 팝시장에서는 일찌감치 깨졌다는 것이니, 부디 좋은 성과로 이어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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