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카드 유흥업소'사용 중징계 고대 교수에 장하성 주중대사도
2020-10-16 09:06
교육부가 사립대학 족치기에 나서 대대적인 감사를 벌인다는 소문이 돌기는 했으니 그 칼날에 접때는 신촌 독수리가 먼저 나가떨어지더니 이번엔 안암골 호랑이가 단단히 물렸다.
이 감사 실태가 어느 정도 베일을 벗는 중인데 연세대는 대학원생 선발도 문제 삼았다고 들었으니 이에 걸린 교수가 많다.
이번 고려대 감사 결과를 보면 법인카드 사용이 결국 언론에 대대적인 조명을 받거니와 보도를 보면 나름대로 안걸리겠다고 잔대가리 굴린 흔적이 농후하거니와
저 기사 말미는 이렇다.
고려대는 교육부 종합감사에서 유흥업소 법인카드 지출 등 일부 교수의 비위 사실이 알려지자 감사 대책을 총괄한 기획예산처장과 총무처장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이 사태 심각성은 바로 이에서 말미암는다.
그 책임을 어느 정도까지 인정하느냐와는 별개로 암튼 문제가 있다 해서 예산처장이랑 총무처장이 보직사퇴했다는데 총무처장은 보통 교수가 아니라 행정직에서 맡는 관례가 있는데 고려대는 어떤지는 모르겠다.
암튼 저들이 보직사퇴함으로써 그 책임이 총장한테로 향하는 화살을 피하고자 하는 흔적이 간취되거니와
문제는 법인카드를 함부로 쓴 보직교수 놈들이다. 거기에 장하성이 포함되었다 하거니와 뭐라 발뺌할지 두고보면 알겠지만 보통은 두 가지 중 하나다.
첫째 감사가 잘못됐다 수긍못한다 법정에 가겠다.
둘째 내가 간 것은 아니다. 관례대로 법인카드는 부서에서 썼다.
이렇게 나올지 아님 다른 방식으로 돌파를 시도할지 알 수는 없으나 두번째 경우라고 해도 결코 책임은 면탈하지 못한다.
보직교수는 일정부분 책임을 인정하고 사퇴했다는데 정작 그 돈을 그리 집행했다는 그때 교수놈들은 어찌할란지 두고 볼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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