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런저런

핑크빛 비단을 펼치는 짜구나무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6. 25.
반응형



2년 전 오늘 창경궁 춘당지서 포착한 짜구나무 꽃이다.

저 짜구나무를 서울 근교에선 자귀나무라 한다.




지금 김천에서도 저 짜구가 만발했다.

저 짜구를 영어권에서는

Pink silk tree 라 부르는데 훨씬 즉자적이다.

핑크색 나는 비단 같은 꽃을 피우는 나무라 해서다.

이 짜구 나무가 자연상태서는 드물지는 아니하나 그리 많다고는 할 순 없지만

요샌 그 꽃이 이쁘다 해서 정원수로 많이 심는다.

나무는 잘 부러지는 성질이 있어 땔감으로도 그리 환영받지는 못한다.

속성수에 속하나 그런 종류로 아카시아를 따를 자가 없고

단단함에서도 참나무와 버금하니

무엇보다 아카시아는 결이 아름다워 목재로는 최고급에 속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