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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헌책방에서 만난 19년전 친필 사인 증정본

이전엔 분명 안보이던 책이 보인다.
저자는 유명한 사람이다.
아무래도 친필 사인본이 아닌가 해서 들차본다.


예상은 적중한다.
이런 저자 사인본 책은 중고서점에선 흔히 만나는데 그 친필본은 때론 희귀본으로 둔갑하기도 한다.


머릴 굴려본다. 내가 최명길 남편한테 이 책을 왜 보냈지? 그런 기억이나 있나?

대체 고리를 찾기 힘들다.

혹 저 무렵이 내가 문화부 출입하던 시절이 아닌가 한다.

그런 인연으로 증정한 모양이다.

일전에 말했듯이 저자한테 하늘은 독자다.

선플 악플보다 더 처참한 글은 무플이다.

책은 필요한 사람한테 가야 한다.

초동급부라도 절박한 사람한테 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