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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호주 산불에 궤멸적 타격을 본 코알라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19.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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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산불에 코알라 '기능적 멸종' 직면…서식지 80% 불타

송고시간 | 2019-11-24 20:42

1천마리 희생, 독자적 생존 불가능 수준…"코알라 보호법 제정해야"



우리 같으면 문화재보호법상 천연기념물이라든가, 환경법상 멸종위기동물과 같은 범주로 지정되어 보호받아야 할 종일 터다. 

현지 빼고는 동물원에서나 만나는 코알라


이 코알라가 호주 남동부에서 발생한 산불로 궤멸에 가까운 타격을 본 듯하다. 지난 9월 이래 계속하는 이번 산불로 현재까지 인명 여섯이 숨진 것을 필두로 코알라는 350마리가량이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가 있다. 


우리한테는 익숙하지 않은 동물이라 그런지 내가 그 생태 습성을 잘 알지는 못하나, 느려터진 동물의 대명사가 아닌가 하는데, 그런 습성에서 산불에 유난히 취약한 것이 아닌가 한다. 가뜩이나 서식지가 침식당하는 마당에 산불을 만났으니, 오죽 하겠는가?



그런 산불에서 필사로 코알라를 구하고자 달려드는 사람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거니와, 동작이라도 빨랐던들, 피신이라도 했을 것을....하기야 그 옛날 내 고향 산불 경험을 보면, 그 빠르다는 고라니도 산불이 지난 자리에서 심심찮게 시신이 발견되곤 했으니, 산불이 그리 무섭다. 


산불은 순식간에 계곡을 무산소 상태로 만들 수도 있다 한다는 말을 들은 듯하다. 


호주 산불 와중에 소방대 의용대원이 스스로 불을 저리른 것으로 드러나 더욱 충격이 크다는 보도도 있다. 어째 돌아가는 꼴이 콩가루인가? 한쪽에서는 코알라 구하려도 달려드는데, 다른 쪽에서는 불을 지르고 있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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