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대국大國이긴 한가 보다. 홍수도 짱이다. 규모가 역대급이고 여타 지역 그 규모를 압도한다.
한반도엔 장마선선이 상륙했으니 같은 몬순기후 지역으로 그 영향이 더 직접적인 중국 강남은 더 피해가 극심할 수밖에 없으리라. 오죽했으면 저쪽을 수향水鄕이라 했겠는가?
황하도 자주 범람했지만 장강에 견줄 수는 없다. 강우량에서 쨉이 되지 아니한다. 저짝이 더 환장할 노릇은 코로나바이러서 진원지이기도 하다는 점이다.
코로나 사투한지 언제라고 울트라수퍼한 플러드 flood 까지 덮치니 미치고 팔짝 뛸 일 아니겠는가?
전반으로 보아 중국 대륙은 한반도보다 더 저주 받은 땅이다. 저는 비가 너무 자주 그리고 많이 와서 문제요 서쪽은 한방울도 오지 않아 문제다.
그럼에도 왜 저리 저 땅엔 사람이 언제나 그리도 바글바글했는지 참말로 알 수 없는 노릇이다.
기록이 남지 않은 신석기시대만 해도 고고학적 발굴성과로 볼진대 이미 바글바글 쌀독에 쓴 바구미만큼 사람이 많았으니 하기야 한반도 역시 그러해 내 아무리 봐도 한반도 인구는 통일신라 전성기에 이미 천만은 넘었다.
저런 인구 초밀지역 장강 주변과 그 남쪽이 홍수로 그야말로 쑥대밭이다.
오죽 민심이 흉흉하면 싼샤三峽 댐까지 붕괴한단 말이 나오겠는가?
한달 가까지 계속된 이번 폭우에 이재민만 1천374만명이 발생했다 하고 81명이 사망 혹은 실종했다는데, 이 수치를 어찌 봐야 하는지 자신이 없는데 충칭 치장綦江현 장강 수위가 1951년 이래 가장 높은 227.6m라는데...잉? 물이 이만큼 찼다는 것인가?
물이 불보다 더 무섭다는 말 실감한다.
물론 불 불, 그리고 이 둘을 합한 것보다 더 무서운 것은 세금이다만...
'NEWS & THESI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수여도 백수 같지 않은 정치·방송인들 (0) | 2020.06.28 |
---|---|
작가가 질 수밖에 없던 구름빵 저작권 소송 (0) | 2020.06.27 |
FAO 주관 세계중요농업유산 됐다는 담양 대밭 (0) | 2020.06.27 |
종말을 거스를 수 없던 개콘 (4) | 2020.06.27 |
Buddhist paintings to return from US (0) | 2020.06.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