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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작가가 질 수밖에 없던 구름빵 저작권 소송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0.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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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구름빵' 작가, 출판사와 저작권 소송서 최종 패소 | 연합뉴스

동화 '구름빵' 작가, 출판사와 저작권 소송서 최종 패소, 민경락기자, 사회뉴스 (송고시간 2020-06-2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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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은 여러번 전했거니와, 그러면서 이 소송은 결국 작가가 질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렇다. 졌다. 대법원까지 갔지만 지고 말았다. 질 것임을 누구보다 작가 스스로도 안다고 했다. 다만 부당한 계약을 알리고자 해서 그리한다고 했다고 기억한다. 

 

이 건은 매절계약이 문제가 된 것이라, 매절계약이란 간단히 말해 돈 얼마 받는 것으로 제반 권리를 일체 출판사에 양도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는 재판매도 포함됨은 물론이다. 

 

뮤지컬화한 구름빵

 

이런 매절계약은 보통 작가가 신인으로서 급전이 필요할 적에, 그리고 상품성이 전연 없다고 판단할 때 이뤄지는 일이 많다. 

 

문제가 되는 《구름빵》이 딱 이 경우에 해당하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작가 백희나씨가 이걸 매절로 한솔교육과 계약할 적에 신인이었다. 작가도, 출판사도 이 동화책이 그리 성공할 줄은 몰랐을 것이다. 얼만치 성공했는지는 알 수 없고, 그 규모에서 작가 주장과 출판사 주장이 적지 않은 차이가 나지만, 아무튼 출판사로서는 투자대비 대박을 친 것만은 분명하다. 

 

보통 이럴 적에 계약을 그리했더라도, 내가 알기로는 중간에 계약을 갱신한다. 작가는 출판사가 전연 그런 생각이 없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안다.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이 공동 제작한 애니메이션 '구름빵'과 '피들리팜'

 

이 사태가 법정으로 가서 불거질 적에는 우리는 대체로 작가측 말만 듣는 편이었지만, 나중에 출판사가 대응에 나서서 하는 말은 또 그와는 사뭇 결이 달라, 제3자가 보기에는 판단이 쉽지는 않다. 

 

결국 감정의 골이 깊어진 것으로 보인데, 우리야 서로가 타협점을 찾으면 막연히 생각하지만, 그게 그리 쉬운 편은 아닐 것이다. 찢어진 부부, 혹은 찢어져야 하는 부부더러 이제 앙금 풀고 잘 살아라 한다 해서 잘 사는 건 아니지 않은가?

 

이 사태는 비록 작가는 맹렬히 법정에서 싸웠지만, 아동문학상으로는 상금이 가장 많다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하면서 언론의 수면에도 오르는 계기를 마련했거니와, 이리 되자, 분명한 것은 작가가 비록 법정에서는 졌지만, 덧붙여 질 수밖에 없었지만, 도덕성에서는 우위에 서는 듯한 국면도 연출됐다. 

 

 

초기 대응 잘못해 사태 키운 《구름빵》 저작권 논쟁

아동문학계 최대 상금 규모를 자랑하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수상을 계기로 그 저작권 문제가 불거지고, 그 사태 전개에서 코너에 몰리는 감이 없지 않던 《구름빵》 출판사가 뒤늦게 각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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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몽땅 넘기고 소송까지 간 백희나와 《구름빵》

'린드그렌상' 백희나 "저작권 갑을 관행 바뀌었으면" | 연합뉴스 '린드그렌상' 백희나 "저작권 갑을 관행 바뀌었으면", 이승우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04-01 16:04) www.yna.co.kr 어수선하기만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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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작가한테 상금 6억원을 안긴 말괄량이 삐삐

구름빵 백희나, 아동문학 노벨상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수상(종합) 송고시간 2020-04-01 01:46 이광빈 기자 심사위원단 "작품, 경이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통로"…상금 6억원 백희나 "믿어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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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그가 근자 새로운 소식을 전했으니 아래가 그것이다. 

 

백희나 작가, '달샤베트'로 '보스턴글로브 혼북' 수상
송고시간2022-06-23 16:28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구름빵'으로 유명한 그림책 작가 백희나(51)가 미국 '보스턴글로브 혼북 어워드'(Boston Globe-Horn Book Award)에서 수상했다. 

22일(현지시간) 보스턴글로브미디어 발표에 따르면 백희나의 '달샤베트'(영문판 'Moon Pops')는 그림책 부문 명예상(Honor Books)에 선정됐다. 백 작가는 2020년 세계적인 권위의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만에 국제무대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백희나 작가, '달샤베트'로 '보스턴글로브 혼북' 수상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구름빵'으로 유명한 그림책 작가 백희나(51)가 미국 '보스턴글로브 혼북 어워드'(Boston Glob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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