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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

화성을 흉내 내는 시대에 신석기시대 움집쯤이야?

by 초야잠필 2024.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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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과 같은 새로운 환경에서는 인류가 어떻게 살아가며 무엇이 필요할 것인가? 

책상머리에서 아무리 궁리해봐야 떠오르는 데는 한계가 있다. 

위 사진은 미국에서 장기간에 걸쳐 시행 중인 유타주 일각에 건설된 화성 시물레이션 기지로, 

공식명칭은 Mars Desert Research Station,

운영 주체는 미국 정부가 아니라 화성학회 (Mars Society)다. 

처음 건설된 것이 2000년대 초반으로

아직도 가동중이며 다양한 실험이 반복되고 있다. 

 

이런걸 입고 돌아다닌다고 한다. 화성처럼.

 

자 여기서-. 

 

 

암사동 움집이다. 

신석기시대 생활과 주거지 실제모습, 기능 등은 이러한 움집에서 장기간 살아보면 거의 유추해 낼 수 있을 것이다. 

화성도 가능하다는데 신석기시대 움집이 안 될 리 없다. 

신석기시대 움집을 지어 놓고 딱 1년만 거기서 살아보면 된다. 

물론 지금까지 확인된 그 시대 유물과 집을 지어 놓고 생활하다 보면

온갖 불편함이 다 나올 것이다. 

신석기시대 사람들이라고 해서 그 불편함을 덜고자 하는 노력 없이 살았으리라 생각하는 것은 

우리가 그 양반들을 너무 과소평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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