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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화염에 휩싸인 세계유산 팔미라와 그 바알샤민 신전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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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은 "Islamic State photos 'show Palmyra temple destruction'"라는 이름으로 BBC News가 2015년 8월 25일 공개한 것이라, 원본 화질이 아주 안좋아서 AI로 증폭했다.

ISIS라는 시리아 반군이 팔미라 유적이라는 데서 그 사원 하나를 파괴하는 장면이라 해서 소개되곤 한다. 

이를 인용한 서방언론들은 이 장면이 Destruction of the Temple of Baalshamin이라 했으니, 저 팔미라 유적을 구성하는 인자 중 하나인 Temple of Baalshamin을 배경으로 삼았다는 뜻이 되겠다. 

나아가 저 화면이 ISIL propaganda image 라 하니, 그네들이 저 무렵 이른바 팔미라 공세 Palmyra offensive에 승리했음을 보여주는 증좌로써 서방 언론에 배포한 것이 아닌가 한다. 

화염 치솟는 가운데 아래쪽에 기둥을 지탱하고 선 건축물 잔해가 바로 바알샤민(현행 외래어 표기법에 의하면 발샤민 정도로 해야 할 듯하며, 이쪽 지역 종교신화사를 하는 주원준 박사는 바알 샤마임 신전이라는 표기를 쓴다.)이 보이며 그 오른쪽으로 아마 현장 관리사무소 혹은 현장 유적 보호막처럼 보이는 현대식 건물이 있다. 

관련 뉴스 보도를 유뷰브에서 검색하니(그나저나 21세기 역사는 절대하는 참고문헌이 구글과 유튜브다) 걸리는 것 중 하나로 아래 하나를 소개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73-2iXkrAyM

 
그렇담 Temple of Baalshamin은 어떤 곳인가? 자리를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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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전과 세계유산 팔미라Palmyra 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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