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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시리아 내전이 가루로 돌려버린 세계유산 팔미라 Palmyra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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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미흐라는 표기도 보이는 시리아 세계유산 팔미라Palmyra가 어떤 곳인지는 간단히 소개한 적 있으니 [ 2천년 전 얼나가 신던 신발 ] ,

이곳을 살필 때 또 하나 고려할 점은 시리아를 병들게 하는 그 악명 높은 시리아 내전 Syrian civil war 주요 전장터로 변하면서 유산 자체도 막대한 악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이 자리서 그 복잡다기한 내전 양상을 간단히 정리할 수도 없고, 그런 필요성도 없거니와,

장기 독재를 둘러싼 염증에서 2011년 3월에 폭발한 내전 양상이 오늘 지금 이 순간에도 해결 기미가 없으니 앞으로도 그에 따른 문화유산 피해 역시 막대할 것이 아닌가 해서 더 암울하다. 

저 팔미라만 해도 팔미라 유적 Site of Palmyra 이라는 이름으로 이미 1980년에 세계유산에 등재되기는 했지만

2013년 이래 현재까지 위험에 처한 유산[ Heritage in Danger] 목록에도 올라 있다는 사실이 현재의 처지를 말해준다 하겠다.

저 내력과 현황을 정리한 위키피디아 영문 Palmyra 항목을 보면 
 

 
저 유적을 구성하는 한 부문인 이 장면을 소개하면서 이르기를

the Arch of Triumph, taken Feb 2, 1996. (Before its destruction by ISIS in 2015)

라 해서 2015년 ISIS가 파괴했다 하고, 
 

 
이 장면은 Bel's temple entrance arch remains after the destruction of the cella 라 해서, 아예 전쟁통에 처참히 파괴된 모습을 소개하며 
 

 
이 건 Cella of the Temple of Bel라는 데라, 한데 그에 부연이 있으니 destroyed in 2015이라 해서 2015년에 파괴되었다 했다.

다만 그 파괴 양상이 완파인지 아닌지는 명시하지 않았다. 
 

 
또 이 사진을 소개하면서 이르기를 Temple of Baal-Shamin (destroyed in 2015) 라 해서 발샤민 신전 역시 같은 해에 같은 운명을 겪었다 하고 
 

 
이 팔리라 극장 Palmyra's theater 역시 damaged in 2017이라 하니, 피해는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파괴됐다. 
 

 
더불어 이 monumental arch in the eastern section of Palmyra's colonnade 또한 destroyed in 2015라 하니, 피해가 막심함을 알겠다. 
 
그렇담 피해양상은 구체로 어떠한가?
 
Syria civil war: Palmyra damage in pictures
 
BBC 이 보도를 보면 처참하다.

아예 가루가 되어 사라진 데도 있다.

붕괴된 것이야 훗날 바로 세우면 되겠지만 가루가 된 것은 방법이 없다. 
 

 
저 앞에서 본 벨 신전은 이 몰골로 변했다. 
 

 
거의 가루로 변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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