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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time archaeology

2차대전 과달카날 해전 침몰 13척 함선 발견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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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AS 캔버라. 사진: 해양 탐사 트러스트


해양 탐사 트러스트Ocean Exploration Trust (OET)가 이끄는 탐험대가 제2차 세계대전 솔로몬 제도 전투에서 침몰한 12척 이상의 함선에 대한 포괄적인 고고학 조사를 완료했다.

수백만 시청자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하는 동안 탐험대는 처음으로 4척 함선을 촬영했으며, 그중 2척은 USS 뉴올리언스USS New Orleans 호와 일본 제국 해군 구축함 테루즈키Teruzuki 호였다.

이들의 여정은 탐사선 Exploration Vessel (E/V) 노틸러스Nautilus 호를 이용해 진행됐다. 

22일 탐험 기간 동안, 연구팀은 USS 빈센스Vincennes, USS 아스토리아Astoria, USS 퀸시Quincy, USS 노샘프턴Northampton, USS 래피Laffey, USS 드헤이븐DeHaven, USS 프레스턴Preston, HMAS 캔버라Canberra, USS 워크Walke, 유다치Yudachi, 그리고 상륙 바지선landing barge의 초고해상도 시각 및 소나 데이터를 수집했다. 

"34년 전 일본, 호주, 그리고 미국 군함을 발견한 아이언 보텀 사운드Iron Bottom Sound로 다시 돌아가게 되어 기뻤다"고 해양 탐사 트러스트(Ocean Exploration Trust) 회장 로버트 발라드Robert Ballard 박사는 말했다.

"이번 탐사는 당시에는 불가능한 방식으로 현장을 촬영하고 다른 선박의 모습을 기록하는 동시에, 우리의 작업을 전 세계에 생생하게 공유할 수 있어서 특별했습니다."

해양 탐사 협동 연구소(Ocean Exploration Cooperative Institute)를 통해 NOAA 해양 탐사(Ocean Exploration) 지원을 받은 이 탐사는 수십 년 동안 진행한 아이언 보텀 사운드(Iron Bottom Sound) 탐사를 발전시키는 데 특화된 기술 접근법을 도입했다.

특히, 연구팀은 호니아라Honiara 해안 기지에서 조종되는 뉴햄프셔 대학교(University of New Hampshire)의 무인 수상 잠수정(USV) DriX를 활용하여 해저 지도 작성을 통해 아이언 보텀 사운드의 난파선을 수색한 후, E/V 노틸러스(E/V Nautilus)의 원격 조종 잠수정(ROV)을 투입하여 현장을 시각적으로 조사하고 각 난파선 상태를 평가했다.

솔로몬 제도의 과달카날Guadalcanal 섬, 사보Savo 섬, 응겔라Nggela 섬 사이에 위치한 아이언 보텀 사운드는 1942년 8월부터 12월까지 다섯 차례 주요 해전이 벌어진 곳으로, 2만 명 이상의 사망자와 111척의 군함, 그리고 1,450대의 항공기가 손실되었다.

심해에서는 아직 수십 척 선박이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DriX를 사용하여 1,000제곱킬로미터가 넘는 해저 지형을 지도화하고, 역대 최고 해상도 해저 지도를 구축하며 수십 개 잠재적 목표물을 파악했다.

탐사대는 ROV를 이용해 1,000미터 아래 깊이까지 138시간 이상 난파선을 탐사했다.

 뉴햄프셔 대학교 연안 및 해양 지도 제작 센터 소장인 래리 메이어Larry Mayer 박사는 "무인 선박을 사용함으로써 노틸러스호가 ROV를 운용하는 동안에도 지속적으로 지도를 작성하고 잠재적 목표물을 식별할 수 있었기 때문에 탐사 효율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기술적 성과와 우리가 발견한 엄청난 역사적 중요성이 어우러져 이번 탐사는 제가 참여한 임무 중 가장 보람 있는 임무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IJN 테루즈키. 출처: Ocean Exploration Trust

이번 탐사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난파선을 기록하는 동시에, 이 전투에서 목숨을 잃은 모든 이를 기리기 위해 새로운 세대에 그 역사를 소개했다.

임무 기간 동안 ROV 탐사는 NautilusLive.org를 통해 생중계되었으며, 이를 통해 일반 대중과 솔로몬 제도 작전에 개인적인 인연이 있는 사람들은 이 역사를 탐험하고 기리고, 탐사대와 함께할 기회를 얻었다.

"NOAA 해양 탐사는 과학적 발견, 기술 발전 및 데이터 전달을 통해 심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NOAA 해양 탐사 대행 이사이자 NOAA 군단 윌리엄 모윗William Mowitt 선장이 말했다.

"이번 탐험은 과학과 자원 관리를 발전시키는 발견을 이룰 뿐만 아니라, 우리 심해에 숨은 경이로움을 대중에게 알리고 교육하는 데 있어 해양 탐사 협동 연구소(OIE)의 최첨단 기술과 강력한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일본, 호주, 뉴질랜드, 미국 고고학자들과 전 세계 130명 이상 전문가는 원격 현장 기술을 통해 선박 운항에 접속하여 탐사를 지휘하고 조사 과정 전반에 걸쳐 귀중한 실시간 해석을 제공할 수 있었다.

"이번 탐험은 양측 모두에서 극도의 끈기와 기술로 싸운 선원들의 용맹과 희생을 기리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선원들은 전쟁을 일으키지 않지만, 정부의 지시를 따르며, 아이언 보텀 사운드 해역에서 그들은 자신의 의무를 최선을 다해 수행했습니다.

"하지만 그 끔찍한 전쟁의 최종 결과는 미국과 연합국뿐만 아니라 일본에도 자유를 가져다주었다"고 해군 역사 및 유산 사령부 사령관 사무엘 J. 콕스Samuel J. Cox(퇴역 미 해군 소장)는 말했다.

"미국, 호주, 일본 함선에 대한 이번 조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비용이 소요된 해군 작전 중 하나였던 이 작전에 대한 이해를 크게 높여줄 것이며, 이 작전은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OET 수석 과학자 대니얼 와그너Daniel Wagner 박사는 "우리 바다의 대부분은 우리가 거의 알지 못하는 매우 깊은 바닷속에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심해 탐사는 우리 바다 깊은 곳에 얼마나 많은 놀라운 것들이 여전히 숨은 채 발견되기를 기다리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상은 아래에 의거한다. 

https://phys.org/news/2025-08-reveals-shipwrecks-wwii-guadalcanal.html

 

Expedition reveals 13 shipwrecks from WWII battles off Guadalcanal

An expedition led by Ocean Exploration Trust (OET) aboard Exploration Vessel (E/V) Nautilus has just completed comprehensive archaeological surveys of more than a dozen vessels lost during the World War II Solomon Islands campaign. While livestreaming onli

phy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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