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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1,500년 비화가야 심장이 속내를 드러낸 역사적 순간들

by taeshik.kim 2019.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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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가 경남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중 도굴 피해를 보지 않은 63호분 발굴현장을 공개했다. 


5세기 중후반에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고분이 이날 취재 기자들 앞에서 내부 속살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연구소는 덮개돌을 제거하는 순간을 취재진에 공개했다. 


한국고고학 역사상 처음으로 있는 장면이기도 했다. 






앞 사진은 드잡이가 덮개돌 하나를 건져내는 장면이다. 




 

덮개돌 하나가 공중으로 날아올랐다. 




두번째 덮개돌이 공중 부양했다. 




조심조심 작업은 계속되고, 마침내 속내가 모습을 드러냈다. 


천오백년만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순간이다. 


그 속내는 이러했다. 



 




도굴 피해를 한 번도 보지 않은 속내는 이러했다. 


토기는 기종별로 위치가 비교적 뚜렷하게 드러난다. 


저것들을 걷어내고 나면 바닥에서는 뭐가 나올지 짐작할 수 없다. 








한국고고학 사상 이런 순간을 이렇게 공개하기는 처음이다. 


고고학도 이젠 시대에 따라 변모하기 시작한 것이다. 


종래에는 생각도 못한 일이 고고학에서도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제야말로 진짜로 고고학 발굴현장이 생중계되는 시대를 우리는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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