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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노년의 연구

1690년. 양반인구 7.4 퍼센트

by 신동훈 識 2025.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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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원풍속화 한 장면을 보면 양반 1명에 노비 여섯이다.


우리나라 조선시대

1690년에 양반 인구는 전체 인구의 7.4 퍼센트 였다. 

이 당시 사람들이 거의 비슷한 비율로 후손을 남겼다면

지금 우리들 중 1690년에 양반 조상을 둔 사람은 

10명에 1명도 안되는 셈이다. 

그로부터 백년이 지난 1790년 경에도 

전체 인구  중 양반 인구는 30프로가 안 되었다. 

우리 중 1790년에 양반 조상을 둔 사람은 10명 중 3명도 안 되는 셈이다. 

노비인구를 보자면, 

1678년에는 62%, 18세기 전반에는 40∼50% 사이, 18세기 중엽에는 30∼40% 사이로 

18세기 중엽까지도 전체 인구의 1/3이 아직 노비였다. 

이 문제를 우리 학자나 역사의 독자들이 

회피하지 않고 직시해야지만 한국의 근대사는 제대로 볼 수 있다. 

집집마다 전부 양반 조상이고, 

19세기의 양반모칭자는 돈으로 관직이나 산

파렴치 한 사람으로 비웃음의 대상으로 만드는 한은 

절대로 조선후기사의 냉정한 사실에 접근 할 수 없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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