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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저 시기 KBS 어느 라디오 프로그램인지 기억나지 않는데, 매주말 혹은 매주 일요일 10분 정도 전화인터뷰 형식으로 그 주 화제가 된 문화재계 소식을 전달하는 일을 한 적이 있었다.
출연료라 해 봐야 회당 6만원인가 하던 시절이라, 얼마 되지 아니했지만, 썩 보람은 없지는 않다고 생각해서 초대를 응락했으니, 첨부 파일이 그 모든 원고를 정리한 것은 아니고 누락이 제법 있을 것이로대, 아무튼 당시로서는 그것들을 정리해서 갈무리해 둔다 하는 것이 저런 형식으로 남았으니 기적이라 하지 않겠는가?
요새야 이런저런 자료가 모조리 축적되고 또 키워드 검색 하나로 그때 일을 검출하는 시대지만, 그래도 저런 형식의 실록이 의미가 썩 없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 공개한다.
돌이켜 보니 참말로 요란스럽게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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