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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남원
청백자박물관靑白瓷博物館은 2022년 새로 출범했으며 도계천 문화산업 기지에 속한다.
도계천은 거대한 도자관련 공원이라 할 수 있는데
글로벌 작가들의 레지던스, 도자기 상점들, 교육시설, 각종 전시장, 옛 공장터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심지어 저명한 건축가들이 설계한 메리어트나 하얏트 같은 호텔들도 입점시켰다.
(마침 도계천 건설과정 다큐와 도계천 호텔
홍보영상이 있어 올려 봄)
주말에는 도자기 플리마켓이 열린다.
낡은 옛 시설들을 리뉴얼하여 경덕진에 새 바람을 불러오고 있는 랜드마크다.
청백자에는 ‘영청影靑’이라는 별칭이 있다.
백자 태토를 감싼 오묘한 청색 유약 때문이다.
이때 청색은 유역 성분 중 철분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생긴 결과다.
경덕진은 고령산 백토로 만든 백자로 유명하지만
당나라 때엔 어김 없이 여느 남방 가마들처럼 청자 옥벽저 완을 만들었다.[景德鎭 南窯]
송대에 이르러 본격적으로 백자를 생산했으니
북송~남송대에 제작된 백자들이 대부분 이러하다.
호전요湖田窯 등지에서 발굴된 청백자들은 중요한 도자사의 기준이 되며 현재도 이곳에는 청백자 작가들이 활동한다.
박물관에서는 “饶盏流韵요잔류운”이라는 청백자 찻잔에 관한 전시가 열리고 있었다.
다구의 역사와 다법을 청백자 찻잔과 주자, 다연, 타구 등을 중심으로 밀도 있게 펼쳐놓았다.
이제 겨우 찻잔과 술잔을 구분할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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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 경덕진景德鎭 풍경] (2) 경덕진중국도자박물관景德镇中国陶瓷博物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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