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가 월성을 파제끼는 과정에서 찾아낸 신라개느님이다.
희생?
저런 걸 찾아내고 그것이 희생이라는 소리 개돼지나 하는 말이다.
그딴 것이 무슨 고고학이란 말인가?
저에다가 우리는 무엇을 장착해야 하는가?
물론 내가 말하는 것 중 일부는 이미 성과가 나왔을 수도 있지만 물론 개인 자격이기는 하지만 저 연구원에 대해 계속 강한 요구 압박을 넣는 중이다.
물론 하고 있을 것이라고 보지만, 그리 안심할 건 못 된다.
이제 고고과학으로 갈 때다.
고고과학은 무엇을 밝혀내야 하는가?
첫째 종자를 밝혀내야 한다.
똥개인지 사냥개인지, 아무러면 그 품종이 무엇인지 밝혀내야 한다.
품종이 없다면 멸종된 것이고, 이것은 훗날을 위해 그 자료를 잘 간수해야 한다.
왜? 또 나올 것이 뻔하고 아니 다른 데서 이미 나와 있는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 참에 아주 쏵 개라는 개뼈는 다 조사해서 DNA 뽑아내야 한다.
그 짓 하라고 국민이 월급 준다.
그것이 공무원이 존재하는 이유다.
똥개를 묻었겠는가? 자신은 없지만 사냥개를 묻었을 것이다.
둘째 나이를 밝혀내야 한다.
몇 살에 죽었는지 밝혀내야 한다.
이빨 봐라. 다 남았다.
셋째 사망 원인을 밝혀내야 한다.
약물로 죽였는지 아니면 둔기로 내려 쳤는지 자연사 했는지 그거 하나 못 밝힌단 말인가?
넷째 이빨 잘 남았으니 동위원소 분석 가능하다.
이를 통해 저 개느님 무엇을 주식으로 드셨으며, 그 유래가 어디인지 밝혀낼 수 있다.
아니 밝혀내야 한다.
다행히 경주연구소에 전문 인력도 있다.
김헌석이가 어떤 성과를 나중에 내놓을지 두고 볼란다.
이런 성과는 하나씩 혹은 한꺼번에 기자님들 불러다 놓고 대문짝 만하게 홍보해야 하며,
나아가 그 자리에는 유산원장이 마침 과학도니 각 잡고 기자님들한테 인사말 하고 나머지는 모조리 김헌석이가 하게 해야 한다.
어줍잖은 청장이라고 괜히 암것도 모르면서 나서서 깝치는 일 없어야 한다.
이 정도가 되어야 고고학이지, 어찌 저딴 걸 발굴했다.
개느님이다. 희생이다.
이딴 것이 어찌 고고학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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