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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호르넬룬드 브로치: 1,000년 전 덴마크 바이킹 황금 장신구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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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호르넬룬드 브로치 Hornelund Brooches
내용: 금으로 만든 두 개 옷 브로치
출처: 바르데Varde, 유틀란트 남서부(덴마크)
시기: 11세기 초

덴마크에서 출토된 이 두 개 브로치는 기독교와 북유럽 디자인을 포함한 바이킹 시대 금세공 독특한 사례다.

이 두 개 브로치는 덴마크 남서부 유틀란트Jutland 반도에서 금팔찌와 함께 발견된 작은 보물 중 일부였다.

바이킹 시대(서기 793년~1066년)의 것으로 추정되는 이 브로치는 섬세한 모양으로 구부린 장식용 철사로 장식한다.

바르데 박물관Varde Museum 큐레이터 레네 프란센Lene Frandsen의 1994년 연구에 따르면, 각 금 브로치는 지름이 약 8.5cm, 무게는 60~75g이다.

덴마크 국립 박물관에 따르면, 이 브로치 디자인은 북유럽 예술과 기독교 예술 특징을 모두 담고 있으며, 해당 액세서리는 현재 이 박물관 전시 중이다.

브로치 중 하나에는 앞을 향한 네 마리 동물 머리가 북유럽 스타일로 표현되는데, 이는 덴마크나 바이킹 금세공인이 현지에서 제작했음을 시사한다.

다른 브로치에는 잎과 덩굴이 있는데, 이는 기독교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포도나무는 초기 기독교 미술에서 "진정한 생명의 포도나무"인 예수와 부활의 의미를 나타내는 데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바이킹 시대에 유틀란트 반도는 금세공 중심지였다.

이 호르넬룬드 브로치는 "덴마크 보석 컬렉션에서 완전히 독특한 것"이라고 고고학자 브와디스와프 두츠코Władyslaw Duczko는 1987년 연구에서 기술했다.

스웨덴에서 유사 브로치가 여러 점 발견된 것을 보면 일부는 수출용으로 제작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두츠코는 유틀란트 금세공인들이 에스토니아와 같은 슬라브 국가 보석상들로부터 장식 아이디어를 얻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썼다.

에스토니아에서도 10세기 후반으로 추정되는 장신구에서 유사한 소용돌이 무늬swirling patterns가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호르넬룬드 브로치는 오늘날까지도 다소 신비로운 존재다.

1892년 지주 밭을 갈던 한 하인이 이 브로치를 발견했다. 역사 기록에 따르면 지주는 이 보물을 덴마크 국립 박물관에 기증하고 295덴마크 크로네(현재 가치로 약 4,000달러)를 받았다.
 

발견 지점


하지만 프란센에 따르면 당시 이 농장은 고고학적으로 조사되지 않았고, 최근 발굴에서도 이 보물에 대한 새로운 정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이 보석들이 무덤에서 나왔는지, 농장에서 나왔는지, 아니면 급하게 묻은 보물인지 아직 알지 못한다.

전문가들은 언젠가 발굴을 통해 호넬룬드 보물의 의미에 대한 더 많은 단서가 발견되기를 기대한다.

이상 라이브 사이언스 최근 피처 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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