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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어벤져스 시리즈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암튼 공상과학영화 그런 느낌도 주지만 엄연히 현실세계 한 장면을 포착한다.
사모스의 쿠로스 Kouros of Samos라 일컫는 석상이라, 저걸 만든 시기는 대략 기원전 600-570년 무렵으로 본다. 한반도? 고인돌 만들던 시기이며, 청동기는 구경도 하기 힘든 때다.
머리가 사라졌음에도 나머지 높이가 4.80m에 달하는 초대형 휴망거스 상이다.
본래 높이는 받침까지 있었을 테고, 발 아래 쪽도 보면 일부가 날아갔으니 5미터는 거뜬히 돌파했을 것이다.
1980년 9월, 그리스 사모스에서 헤라이오Heraio로 향하는 이른바 신성한 길[Sacred Way]에서 단 20cm 깊이 발굴 작업에서 우연히 발견되었다.
사진 출처는 저를 현재 보관 중인 그리스 사모스 고고학박물관Archaeological Museum of Samos Greece이다.
우리 조상님들은 뭐하셨나? 저런 것 하나 안 남겨주시고?
그래야 우리도 돈을 좀 벌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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