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얼마 전 방한한 인도 고고학도 만지리 Manjil라는 친구를 만났다 했거니와, 그러면서 그의 전공 중 하나가 지금의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지방에 흥성한 악숨 왕조(Aksum or Axum Kingdom) 고고학이라 했으니, 그의 이런 설명을 들으면서 내가 각중에 에티오피아를 가고 싶단 생각이 들었단 말을 한 적이 있음을 당신들은 기억하리라.
그때는 무심해 넘겼으니, 도대체 왜 인도 친구가 악숨 고고학일까 의아해 했거니와, 이 지도를 보니 로마와 인도를 연결하는 중간 연결지점 홍해 연안에 위치한 곳이 바로 악슘 왕조임이 여실함을 안다.
그랬다. 바로 이 교통로 격절지점을 인도 친구가 전공으로 택한 까닭이 바로 이것이었다. 로마와 인도간 접촉을 논할 때, 나는 막연히 이란 고원을 관통하는 북로만 생각했더니, 해로가 있었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었다.
그나저나 이 지도를 보니 더 가고잡네! 에디오피아 내정은 안정한가? 총으로 싸 지기고 그러는거 아인가 모르겠다.
(2017. 12. 19)
*** related article ***
에디오피아 악숨Axum 왕조와 만지리Manjil
*** 나는 가지 못하고 대신 경주의 중국 귀화인 영우 파크를 보냈는데, 맨날맨날 낙타 사진만 올린다.
반응형
'역사문화 이모저모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곡 장유도 추천한 우라까이 (0) | 2020.12.20 |
---|---|
계곡谿谷 장유張維(1588∼1638)가 증언하는 담배의 정착과 유행 (0) | 2020.12.20 |
목은 선생 연보 牧隱先生年譜 (0) | 2020.12.16 |
익재선생 연보 益齋先生年譜 (0) | 2020.12.16 |
심사자를 엿먹인 수정후 게재 (0) | 2020.12.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