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yssey.com/news/newsview.php?ncode=1065614281160891
CHEONAN, April 11 (Yonhap) — The warmth of spring was evident as flowers fully bloomed around the foot of the Seonggeosan Mountain in Cheonan. Buddha also seemed to be in a good mood for the flower offering Floral tribute.
한가롭게 놀러다닌다 하겠지만, 관리를 넘어 한류 홈페이지 K-odyssey에 실질로 기여하는 길을 찾는답시고, 요새 내가 손대기 시작한 데가 실은 사진이다. 일전에 말했듯이 BTS 혹은 Blackpink가 한류의 대명사처럼 통하지만, 그와 더불어 나는 언제나 한류 핵심을 한국문화기반 자산으로 정의하거니와, 그 핵심 중의 핵심을 나는 우리가 지닌 역사문화라고 본다.
그리하여 이 홈페이지에 Korean Beauty 라는 섹션을 설정하고는 이짝에다가는 주로 사진으로써 콘텐츠를 채워나가는 중이라, 아무래도 연합뉴스에서 넘겨받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어, 내가 몸으로 때우기로 한 것이며, 개중에서도 사진으로 나 스스로가 조그마한 보탬이 되어 봤으면 싶어 손대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주로 주말이면 그에 채울 만한 경관들을 탐색하러 나가곤 하거니와, 사꾸라가 지난 요즘은 복사꽃 배꽃 시즌이라, 그것을 배경으로 삼을 만한 데가 없을까 해서 이리저리 수소문하다가 천안 쪽에 암약하는 여송은 양 연락이 닿아, 그짝에서 복사꽃 배꽃 좋은 데 안내해라 해서 어제 주말을 이용해 천안으로 갔던 것인데, 이 친구가 관련 명소라고 할 만 한 데를 검색하다가 어쩌다 각원사 겹벚꽃이 좋다는 말을 하는데, 것도 괜찮다 해서 이차저차 해서 현장으로 내달은 것이다.
겹벚꽃과 각원사에 얽힌 내력은 어제 여송씨 글에서 대략 정리가 되었으니 그것으로 가늠하기로 하고(아래 첨부글 참조), 이곳이 이미 이것으로 소문이 난 모양이라, 들어가는 편도 1차선 길은 몇 킬로미터를 차량으로 장사진을 이루었으니, 어찌하여 현장에 달음해서 둘러본 바, 내 결론은 이것이다.
각원사는 sns 시대에 최적화한 현대 사찰이다.
각원사는 창건한지 반세기가 되지 않은 현대사찰이다. 애초 이 사찰을 지을 적에야 이런 날이 올 것이라고 창건주가 생각이나 했겠는가? 어찌하다 보니, 특히나 팬데믹시대가 개막하다 보니, 이렇게 미어터지는 날이 온 것이라 나는 본다.
물론 창건 당시에 조경에 특히 신경을 쓴 흔적이 역력하거니와, 그리하여 여타 지역에서 흔한 벚꽃이 아니라 일본산 겹벚꽃으로 주변을 장식했으니, 그것이 마침 여타 흔하디 흔한 사쿠라가 지고서는 피기 시작한다는 특징이 장점으로 발휘되는 바 싶더라.
봄이라 그러겠지만, 불국토를 상징화했을 이 일대는 온통 산화공양이라, 그 거대한 청동대불이 만개한 꽃으로 범벅한 복판을 차지한 모습은 신비 혹은 황홀 그 자체였다.
애초 획책한 배꽃 복사꽃은 다음으로 미루고 말았지만, 그것을 잃어버린 자리를 나는 겹벚꽃으로 채웠으니, 그래서 함포고복한다.
*** related article ***
포실포실 각원사 벚꽃
'이런저런' 카테고리의 다른 글
Kang Daniel's 'Sacred Confession'... "An album like a diary written in the morning" (0) | 2021.04.13 |
---|---|
꽃을 피운 으름 (0) | 2021.04.13 |
복사꽃에 물든 경복궁 (0) | 2021.04.08 |
몸에 좋다 해서 주어 뽑는 엉겅퀴 (1) | 2021.04.05 |
무쳐먹는 화살나무 순 (0) | 2021.04.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