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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Mnet 제국을 구축한 스타 피디 김용범-안준영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19.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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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안준영, 엠넷 전성기 이끈 두 스타PD의 몰락

송고시간 | 2019-11-05 21:37

'슈스케''프듀'서 시청자 투표로 '재미'…조작 논란에 자멸


다시금 얘기하지만 엠넷Mnet이라는 음악전문 채널에는 내가 문외한인 까닭에, 나는 이 채널이 가요계에 어떤 영향력을 행사하는지 자세한 사정을 알지 못한다. 다만, 리모콘으로 이런저런 채널 옮겨다니다 보면, 요상하게 배꼽을 내놓고는 온몸을 흔들어대는 젊은 여식들이 각중에 튀어나와 저게 뭔가 하고 쳐다본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김용범(왼)과 안준영(오른쪽) 피디



엠넷 엠넷 해서, 기왕 저런 기사 쓰는 김에 담당기자한테는 이 음악채널이 어떤 데인지, 나같은 문외한도 있으니, 간단히 언급해두었으면 한다 하니, 저 기사 말미에 붙은 


두 PD가 속한 엠넷은 1996년 개국한 음악 전문 채널로, 2011년 CJ E&M(현 CJ ENM)에 인수 합병되면서 급격히 성장해 국내 대표 음악 채널이 됐다. 물론 2010년 '슈퍼스타K'의 메가히트가 브랜드를 알리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


는 언급이 실은 나 같은 문외한을 위한 부연이었다는 말을 해 둔다. 뭐, 이런 기회를 빌려 나 역시 조금은 저에 대해 알아두면 좋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었으니, 뭐 저런 것도 설명에 붙이나 하지는 말았으면 한다. 


아울러 '오디션 왕국' 엠넷을 만든 일등공신들로 이번  '프로듀스 101' 투표조작 논란에 휩싸여 나란히 구속된 두 PD 김용범과 안준영이 어떤 인물들인지도 궁금했으니, 그에 대해서도 이 참에 정리해 봤다. 


돌이켜 보면, 방송가에서 PD가 이토록 대중적으로 각광받은 적이 언제부터인가 생각해 보는데, 글쎄, 내가 이쪽에 어두워서인지 몰라도, 이른바 예능의 전성시대 개막과 궤를 같이하지 않나 생각해 본다. 우리는 좋은 프로는 기억해도, 실상 그런 프로를 만든 피디들은 주목하지 아니했다. 


그러다가 언제부터인지 그런 프로를 만드는 총기획자 혹은 감독이라 할 만한 피디들을 전면에 등장하지 시작했다. 그 본격 테이프를 끊은 인물 중 한 명이 나영석이 아닌가 하는데, 예능을 즐겨보는 사람들은 누구나 나영석이라는 이름을 아는 시대다. 그렇다 해서 그런 피디들이 자신들이 연출하는 프로에 자주 고개를 들이미는가 하면, 그것도 아니어서, 까메오처럼 출연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그 얼굴이라는 측면에서는 여전히 베일에 가린 그런 성격이 농후하다. 


이들은 얼굴을 대체로 숨기지만, 그 이름과 명성은 그에 비견해서 드러나는 시대다. 김용범 안준영 역시 소위 말하는 그런 스타 피디가 아닌가 한다. 오디션 붐을 이끈 주역들인 까닭이다. 


나 같은 사람들이야 저런 이름, 혹은 저런 명성을 들으면 대뜸, 저런 친구들은 대체 연봉이 얼마나 될까 하는 그런 부러움이 있다. 근자인가? 나영석은 연봉에다가 성과급까지 합쳐 연간 40억원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한 적이 있거니와, 저들은 어떤지 모르겠다. 


암튼 돈 많이 벌어 좋겠다는 부러움은 스타 피디들을 향해 여전히 있다. 나도 연봉 10억 함 받아봤으면 원이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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