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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브라질 해안도시 상루이스에서 9,000년 전 인류 흔적 무더기 출현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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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해당 유적이 확인된 상루이스 위치 확인부터

 
(2024년 2월 4일) 브라질 해안 도시 상루이스São Luís 소재 한 유적 발굴에서 최대 9,000년 전 고대인들이 남긴 수천 점에 달하는 유물이 발견되었다.

고고학자들은 브라질 북동부 해안 도시 상루이스의 한 발굴장에서 43구 인골과 10만 점 이상 유물을 발굴했다.

과학자들은 인류가 언제, 어떻게 아시아에서 아메리카 대륙으로 건너와 정착했는지에 대해 오랫동안 논쟁을 벌인다.

이 유적은 현재까지 이 지역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6,600년 전 "삼바키 이전pre-sambaqui" 정착지보다 훨씬 오래됐다.
 

고고학자 웰링턴 라게는 그의 팀이 브라질 이 유적에서 네 개 시기로 뚜렷이 구분되는 거주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진: WLage Arqueologia/AFP

 
이 발견은 인류가 이전에 생각한 것보다 최소 1,400년 일찍 현대 브라질 이 지역에 인류가 정착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유물 연대는 깊이를 기준으로만 추정되었으며, 확증적인 동위원소 분석은 아직 수행되지 않았다.

이번 발굴 수석 고고학자인 웰링턴 라게Wellington Lage는 이 발견이 "브라질의 인간 정착 역사를 다시 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고고학 유적은 이 해안 도시에 새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는 공사 인부들이 인골과 도기 파편을 발견하면서 발견되었다.

열대 식물로 뒤덮이고 마라냐웅Maranhao 주 주도인 상루이스 도심과 접한 6헥타르(15에이커) 규모의 이 땅은 고인이 된 지역 토지 소유주 딸의 이름을 따서 로산네 농장Rosane’s Farm으로 일컫는다.

새 아파트 건물이 건설되기 전, 70년 된 웰링턴 라게의 회사 "W Lage Arqueologia"는 브라질 대형 건설 회사 MRV 의뢰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라게는 유적을 조사하던 중 1970년대에 유골이 발굴되었고, 1991년에는 인간 턱뼈 일부가 발견되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라게와 그의 팀은 곧 훨씬 더 많은 유물을 발견했다.

석기, 도기 파편, 장식 조개껍데기, 그리고 유골들이 쏟아져 나왔다.

브라질 국립 역사예술유산연구소Institute for National Historical and Artistic Heritage (IPHAN)에 따르면, 4년간 발굴 작업 끝에 그들은 43구 유골과 10만 점 이상 유물을 발견했으며, 이 발견은 "웅장한" 것이었다고 한다.

라게는 고고학자, 화학자, 역사학자,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자를 포함한 27명으로 구성된 그의 팀이 4년간 발굴 작업 끝에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발굴 결과를 발표하기 전에 각 유물 목록을 작성하고, 회수된 유물은 전시할 계획이다.
 

고고학자 웰링턴 라게는 그의 팀이 브라질 이 유적에서 네 개 시기로 뚜렷이 구분되는 거주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진: WLage Arqueologia/AFP


유적에서 발견된 네 가지 시대

유적 상층 고고학 층에는 투피남바Tupinamba 유물이 다수 포함되는데, 이는 17세기 초 포르투갈 식민 정착민들에게 정복당하기 전 현재 브라질에 산 다양한 투피족Tupi ethnic groups 중 하나에 속하는 유물이다.

연구진은 최상층 아래에서 아마존 유물Amazonian artifacts을 발견하고, 이어 버려진 뼈, 조개껍데기, 도기로 이루어진 "삼바키sambaqui 무덤"을 발견했다.

약 2미터(6.5피트) 깊이 이 무덤 아래에서는 "8,000년에서 9,000년 전"으로 추정되는 도기가 발견되었다.

이 초기 연대는 이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6,600년 전 마운드보다 앞선다.

"이것은 이 지역뿐만 아니라 브라질 전체의 역사를 완전히 바꿀 수 있다"고 그는 AFP 통신에 말했다.

MRV 자금 지원을 받아 유물을 보관할 실험실과 박물관을 건설 중인 마라냐웅 연방 대학교 고고학자 아클리 반데이라Arkley Bandeira는 성명을 통해 이 유적이 사라진 고대인들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귀중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https://youtu.be/3Fa0F2o59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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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측컨대 인골을 남긴 무덤은 대략 6천 년 전 문화층이고, 그 아래에서는 그보다 훨씬 더 시대를 거슬러올라가는 도기 유물이 잔뜩 나왔다는 뜻인 듯하다. 

이곳이 아메리카 대륙, 개중에서도 남미임을 감안해야 한다. 

저 남미대륙만 해도 지금까지 연구성과로 보면 대락 2만 년 전쯤 인류가 나타났다 하지만, 고대 도시국가 문명은 메소포타미아와 거의 동시대에, 이집트보다 빠른 시기에 페루 지역에 등장했으니 카랄 수페 문명이 그것이다. 

북미 대륙에서는 지금의 멕시코 땅에서 올멕 문명이 곧이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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