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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 소개한 적이 있는 지도인데 영감을 주는 부분이 매우 많아 다시 한번 적어본다.
이 지도를 보면 우크라이나 사태도 왜 저렇게 전개되고 있는지 알수 있다.
한반도 분단은 더이상 민족내부문제, 혹은 이데올로기의 대립에만 그치지 않고,
이 지도에서 보듯이 있는자와 없는자,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의 남북갈등으로 그 성격이 바뀐지 오래이다.
남북한 문제를 단순한 민족문제, 이데올로기의 문제로만 접근하면 그 갈등의 실체의 절반만 파악하고 있는 것이라 할수 있다.
DMZ는 한국인에게는 민족분단의 상징이지만,
외국인에게는 미국과 멕시코 사이의 장벽, EU와 비 EU의 경계, 동남아시아와 호주사이의 국경,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경계벽과 같은 의미를 갖고 있다는 의미이다. 이런 경계가 구체적으로 무엇과 무엇을 나누고 있는지를 본다면, 남북한 문제는 더이상 민족 문제만은 아니라는 점을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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