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몇 번 소개한 적이 있는 지도인데 영감을 주는 부분이 매우 많아 다시 한 번 적어본다.
이 지도를 보면 우크라이나 사태도 왜 저렇게 전개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한반도 분단은 더이상 민족 내부 문제, 혹은 이데올로기 대립에만 그치지 않고,
이 지도에서 보듯이 있는자와 없는자,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의 남북갈등으로 그 성격이 바뀐지 오래다.
남북한 문제를 단순한 민족문제, 이데올로기의 문제로만 접근하면 그 갈등의 실체의 절반만 파악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DMZ는 한국인에게는 민족분단의 상징이지만,
외국인에게는 미국과 멕시코 사이의 장벽, EU와 비 EU의 경계, 동남아시아와 호주사이의 국경,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경계벽과 같은 의미를 갖고 있다는 의미이다.
이런 경계가 구체적으로 무엇과 무엇을 나누고 있는지를 본다면,
남북한 문제는 더이상 민족 문제만은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다.
반응형
'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늑대는 사람이 부르기도 전에 이미 개였다 (1) | 2022.04.04 |
---|---|
은행나무 이야기 (1) | 2022.04.01 |
내가 알론 머스크의 화성 이주 계획을 믿지 않는 이유 (1) | 2022.03.27 |
요서지역 청동기문화에 대한 비망기 (1) | 2022.03.24 |
세상을 바꾼 코로나 판데믹 (1) | 2022.03.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