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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정겹다 하리라.
또 혹자는 비어버린 집이 늘어나는 세태를 한하리라.
농촌을 어찌할 것인가?
그것이 죽었다 혹은 죽어간다는 진단, 나는 동의하고 싶지 않다.
진단이 정확해야 처방이 정확한 법이거늘,
죽었다는 진단은 필연으로 재생술을 주입하게 된다.
이 농촌이 미어터진 적 있다.
한 가구 식구가 열명이었던 적이 있다.
왜 나갔던가?
주렸기 때문이다.
그 주린 시대로 돌아갈 수는 없다.
비록 우리 동네 기준이긴 해도 나는 아직도 우리 동네에 인구가 많다고 본다.
토지 이용율 기준이다.
동네마다 다를 것이다.
예서 관건은 다른 데 있다고 본다.
(2017년 5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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