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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앙코르보다 먼저 봐서는 안 되는 보로부두르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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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를 보고 싶은 사람은 보로부두르를 먼저 가지 말란 말이 있다. 

더 정확히는 저 보로부두르를 포함하는 족자카르타를 말한다 함이 좋겠다. 

약칭 족자, 족자카르타에는 인류가 선사할 만한 힌두 불교 유산으로 끝간 데를 증언한다. 

아니, 그렇게 남긴 무수한 유산 중 절반 이상이 쓰러져 갔다 해도 그래도 남은 것들조차 어마무시하다. 

다행인지 나는 앙코르를 먼저 가고 보로부두르를 갔으니 망정이지, 하마터면 저 말이 맞을 뻔했다. 

물론 앙코르도 앙코르 나름, 보로부두르도 보로부두르 나름 각기하는 특징이 있거니와, 그 위용, 경관이라는 측면에서 이 지구상에서 저 보로부두르를 당해낼 재간이 있는 데가 내가 보기엔 없다. 

서구 유럽을 다 합쳐도 저만한 데가 없다. 

저 족자에는 불교 족적인 보로부두르만이 아니요, 대규모 힌두 복합단지 프람바난 사원이 족자 시내 므라피 화산 기슭에 위치하며, 뿐만 아니라 그 어중간들에 산발 혹은 집중으로 찍힌 힌두 불교 유산은 막대하기 짝이 없다. 

동남아? 우습게 봤다가 앙코르에서 와코 죽고, 족자 가서 그로키에 빠진다. 

그러고 보니 동남아 발 끊은지 꽤 되었다. 그래도 동남아는 다행인 점이 유럽 미국, 기타 먼 대륙과는 달리 나이 들어서도 갈 만한 지점에 위치하기 때문 아니겠는가?

내가 평균 연령을 산다 할 때, 그래도 체력이 남아있을 일흔까지는 먼 데 중심으로 돌다가 그 이후에는 일본 온천여행, 중국 유람 여행, 그리고 가끔 동남아 여행을 댕겨 보려 한다. 

 

말로만 듣던 보로부두르 앞에 서서

https://historylibrary.net/entry/%E3%84%B7-546

 

말로만 듣던 보로부두르 앞에 서서

borobudur, central java, indonesia march 1st, 2013 이 보도부두르는 내가 명색이 문화재업계에 투신한 지 이미 당시에도 오래였지만, 좀체 연이 없었으니 뭐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열심히 일하는 사람일수

historylibrar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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