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용산 시대 개막을 기점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을 기준으로 따진다.
저 유료화를 밀어부치는 자들이 주장하는 논거가 박물관이 무료라 한다.
하지만 국박이 무료였던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계속 유료였다.
딴거 볼 거 없이 오늘 현재 상황을 보자.
먼저 인상주의 미술전이다.

이거 공짜인가?

보다시피 성인 1인당 개인 관람 기준으로 입장료가 물경 1만9천원에 달한다.
다음 같은 시기 개막해 영업 중인 이순신전을 보자.

이건 공짜일까?

공짜는 지랄?
5천원이나 받아쳐먹고 있다.
두 특별전을 합하면 입장료가 물경 2만4천원이다.
무료라고 선전하는 한국 국립박물관, 그래서 유료화가 이런저런 이유로 필요하다 개사기치는 지금 이 순간에도 2만 4천원 국민들을 향해 삥을 뜯고 있다.
그 국박이 내세우는 가장 주된 논리, 품격있는 서비스?
지랄을 해요.
입장료를 받건 말건 품격있는 서비스 혹은 품격있는 감상이 가능해진다고? 돈 받으면?
어떤 놈이 그딴 소릴 씨부렁거린단 말인가?
많이 가 봤잖아? 루브르 브리티시 뮤지엄?
그래 입장료 쎄게 물리니 관람객들이 숙연해지데? 개판이다. 아사비판이다.
저들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은 우리네 국립 박물관 미술관은 전액! 단 돈 십원짜리까지 모조리 국민세금으로 운영된다는 사실이다.
그런 까닭에 유료화는 그 허울 좋은 구호랑 달리 실은 국민에 대한 이중과세요 이중 삥뜯기다.
아니 유료화하면 삼중 과세다.
이에 부화뇌동해서 무슨 박물관 관련 연합체까지 덩달아 나서 유료화해야 한다고 군불을 지피던데 개사기 그만 쳐라.
루브르 둘러본 사람 알겠지만 그 관람객 중에 프랑스 사람 혹은 파리 시민 봤어?
없어!
미쳤다고 프랑스 국민이, 파리 시민이 개고생하며 루브르 가겠어? 안가!
거긴 거의 전부가 세계 각지에서 온 사람들이다.
우리?
연간 관람객 600만? 웃기고 자빠졌네.
그 내실 뜯어보면 95%가 국산 관람객이다.
그러니 국박 유료화는 국민에 대한 이중과세요, 이중 뺑뜯기요, 갈취라는 사실은 명명백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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