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율이 미친듯 해서 달러화와 유로화에 견주어 똥값을 향해 고공낙하 중이다.
원화는 휴지조각 수준이라 정말로 오만원짜리 지폐로 군불을 지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오직 안정세를 유지하는 데가 엔화라, 한데 일본 쪽 사정도 마찬가지라 엔화 역시 달러화 유로화 견주어 똥값이다.
이 원화 폭락 원인이야 나름 저쪽 전문가들 진단이 있을 것이로대 대낮 루브르박물관 프랑스 왕실 대규모 보석 강탈 사건은 입장료 폭등, 것도 eu를 제외한 지역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입장료까지 대폭 인상케 하는 직접 촉발제가 되고 있다.
후자 역시 심각해서 루브르박물관의 경우 지금 입장료는 22유로(25달러)지만 내년 1월14일 이후에는 45%가 인상된 32유로(37달러)를 내야 들어간다.
32유로..현재 환율로는 물경 오만오천원에 이르는 삥뜯기다.
물론 이 정도는 현재도 터키 이스탄불이 그래서 작년 이맘쯤 하기아 소피아니 하는 주요 유적 입장료는 물경 한화 기준 4만원이라 내가 기절초풍했다.
더 우려스런 대목은 저 입장료 인상이 다른 기관들을 추동한다는 사실이다.
논리는 아주 단순해서 지금 보안시설이 개판이라 저리 맥없이 당했으니 이번에 왕창 입장료 올려서 그에서 비롯하는 수익금을 저런 낙후한 시설을 보완정비하는데 쓰겠다는 것이다.
뺨은 서울에서 삼돌이한테 맞았는데 분풀이는 부산 가서 삼순이한테 하겠단 심산이다.
솔까 저 어이없는 대낮 박물관 강도사건이 비eu 시민들이 헐값에 몰려가는 바람에 빚어진 일이란 말인가?
잘못은 지들이 해놓고선 책임은 엉뚱한데 전가하는 일 아니고 무엇이랴?
뭐 그래 혹자야 해외여행 안가면 그만이라 하겠지만, 그래서 환율이 안정하고 입장료도 내리면 좋겠지만 천만에.
지가 루브르건 브리티시 뮤지엄이건 세상 제아무리 번질하게 보이는 박물관 미술관이라 해도 이런 모든 문화기관은 단군조선 이래 단 한ㅇ번도 그 본질이 변한 적 없으니
근간이 거지라는 사실이다.
거지가 사는 법은 구걸과 협박 읍소밖에 없다.

한데 전액 세금으로 운영하는 왜 한국 국립박물관미술관들은 왜 이 와중에 유료화를 한다 개설레발인가?
유료화는 이중 과세다.
저 박물관미술관 운영에서 저짝이랑 한국이 전연 다른 대목이 저들은 적지 않은 후원금에 기대지만, 우리는 전액 국고로 운영한다는 점이다. 그런 저들이 무슨 낯짝으로 또다시 국민 삥을 뜯는단 말인가?
아는 만큼 보인다느니 전국 싸돌아다니며 문화 개사기를 치던 노망난 어느 문화운동가가 그 기관장으로 가더니 맨먼저 하는 일이 어찌 국민 이중 삥뜯기란 말인가?
국박이 무료?
웃기는 소리 그만해라.
국박은 무료였던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지금 이 순간에도 무슨 특별전이니 해서 막대한 입장료를 갈취하는 중이다.
막 개막한 인상파 미술전만 해도 입장료가 대체 얼마야? 2만원인가? 이런 식으로 국박은 용산 기준 그 개관 이래 단 한 번도 유료였던 적이 없다.
계속 유료로 운영하면서 무슨 유료 타령이란 말인가? 국가가 이윤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사기업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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